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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이 올해 10조원 '몰빵'...9만원까지 오르나
삼성전자 주식 외국인이 올해 10조원 '몰빵'...9만원까지 오르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5.3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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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10조2619억원 순매수
반도체 감산 따른 가격 하락 둔화 기대감
증권가 “실적 바닥은 2분기...목표주가 9만원”
삼성전자에서 기술유찰 사건이 또 발생했다. <뉴시스>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삼성전자 주식을 10조2619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올해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체 순매수 주식 중 82% 비중으로 삼성전자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반도체 감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 둔화 기대가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2.84% 오른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올초 또다시 ‘5만 전자’라는 오명 썼지만 이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1월 2일(5만5500원) 대비 30.3% 올랐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10조26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올해 외국인은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4991억원 순매수했는데, 전체 순매수 주식의 82%를 삼성전자로 채웠다. 30일 기준 외인의 삼성전자 보유 비율은 52.45%로 절반을 넘어섰다.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7만300원에 장을 마감, 지난해 3월 29일(7만200원)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7만원 선 탈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외인들이 삼성전자의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수급 개선으로 내년에 상승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충분한 생산능력과 풍부한 현금을 확보해 이번 반도체 하락 국면 이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3분기 말 이후 반도체 주문 등의 증가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증권가, 2분기 실적 바닥 기대 목표가 상향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높이는 추세다.

SK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DDR5의 점유율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와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2023년 메모리 적자가 아닌,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한다”며 “메모리에 대한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 파운드리 및 Set 사업을 감안하면 실수요 회복기에 성장성은 더욱 차별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가 8만2000원으로 잡았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재고 수준이 충본히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수준의 웨이퍼 투입 축소를 진행 중”이라며 “감산을 통한 공급 축소 효과가 2분기 말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하반기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까지 의미있는 수준의 감산이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연간 신규 생산은 전년대비 -8% 수준 역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메모리 수요 회복은 다소 더디지만 현 수준에서 추가 악화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오히려 공급 축소를 통해 업황은 점진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반도체 재고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둔화를 반등 배경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실적 바닥은 2분기가 될 것”이라며 “15~20%의 공급 감소가 예상되며 예상보다 빠르게 2분기부터 재고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워은 “DRAM 업체들의 재고가 정점을 지나고 있고, 감산으로 인해 가격 하락 둔화와 상승 반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업황의 방향성을 보고 비중 확대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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