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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SK,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2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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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 대비 할인율 65%로 추가적인 주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SK에 대해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과 투자 활동 평가절하로 주가 부진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악화와 함께 기업의 투자 활동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SK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3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2.2% 줄어든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은경완 연구원은 “유가 하락 및 반도체 시황 악화로 이노베이션과 스퀘어의 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주력 비상장 자회사인 E&S, 실트론, 머티리얼즈 CIC 등도 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 원가 상승, 수요 부진 등을 반영하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투자형 지주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순자산가치(NAV) 내 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4대 핵심사업을 선정해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지속가능경영이 필요한 경영진 입장에선 최선의 행보이나 높아진 금리 환경, 경기 침체, 자회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이 불편하게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투자 회수 관점에서 기업공개(IPO) 시장 침체, 비상장사 멀티플 하락 등도 SK의 성장 전략을 평가절하시켰다”라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행동주의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러 배경 요인이 있겠으나 핵심은 낮아진 산업의 성장성에서 비롯된 투자 위주 성장 모델의 한계”라며 “즉 투자를 통한 높은 ROIC 달성 보단 보유 자산 또는 자본을 효율화해 배당확대 등의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에 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5000원, 자사주 2000억원 등 약 4800억원의 총주주환원을 실시했다”며 “전년대비 7.2% 증가한 수치긴 하나 높은 시가총액을 고려했을 때 아쉬움이 남는 규모”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별화된 주가 상승을 위해선 보유 자사주(25.5%) 활용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상장 자회사의 경우 멀티플 하락을 감안해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삼았다”라며 “지극히 보수적인 접근에도 현 주가는 NAV 대비 약 65%의 할인율을 적용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 회복, 매크로 환경 개선 등에 기댄 점진적인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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