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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기업금융 경험·비전 갖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기업금융 경험·비전 갖춰"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5.2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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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은행권 성과지표서 1위 차지한 CB 전문가
임종룡 회장과 조직문화 개혁 발 맞출 적임자
조 후보자 "기업금융 名家 부활 위해 혼신의 힘"
조병규 우리은행장.우리금융지주
조병규 우리은행장 후보.<우리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 은행장 단독 후보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최종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해 “지주사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에 집중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뒀다”며 “이러한 경영 기조에 따라 조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업영업 전문가 선임

1965년생인 조 후보는 1983년 관악고를 졸업하고 1992년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해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2012년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까지 역임하며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쌓으며 능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후보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전국 1등 점포로 만들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당시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2013년)와 2위(2014년)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했다. 우리은행이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조 후보가 행장에 최종 선임되면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혁신분야 성과도 자추위로부터 주목받았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당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을 구축했다.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금융권 최초로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금융과 동반성장을 구현한 구체적인 사례로 최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소개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후보자는 또 중소기업 육성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자추위는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가 기업금융 강자로 우리금융을 도약시키겠다는 임종룡 회장과 원팀을 이뤄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신(新) 조직문화 이끌 적임자

자추위는 또 조 후보자의 협업 마인드도 높이 평가했다. 자추위는 그동안 우리은행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문화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고 조 후보자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재안을 함께 도출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로 평가했다.

실제 심층면접을 진행했던 외부전문가들도 조 후보자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도성향의 포용력 있는 리더십에 주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추위는 조 후보자를 우리은행의 준법감시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인물로 봤다. 2018년 준법감시인 근무 당시 2년간 우리은행 준법감시체계를 확대 개편해 2019년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승격하고 국내 은행 최초로 고객바로알기(KYC) 제도를 도입해 금융거래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감시실로 확대하는 한편 그룹장 직속 준법감시팀을 신설하는 등 준법감시조직 개편을 주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 추천을 받은 조 후보자는 오는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뒤이어 공석이 되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도 우리금융 자추위를 통해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조 후보자는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며, 임종룡 회장과 함께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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