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POSA-2 2H23 결과 발표 예상, MARIPOSA 도 4분기 종료 예정
알러지 치료제 YH35324 1a상 결과 EAACI 에서 발표 예정. 기술이전 가능성 높아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SK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는 영업 가치와 파이프라인 가치가 동반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늘어난 1조8709억원, 영업이익은 107.2% 증가한 74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약품사업부와 생활유통사업부, 해외사업부 등 전 사업부의 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건 연구원은 “특히 수익성이 좋은 혁신 신약렉라자를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 애드파마 개량신약 등 매출성장이 예상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 중이며, 유한건강생활 역시 1분기부터 영업 채널 개편을 바탕으로 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한 만큼 영업이익률은 2022년 2.0%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료수익은 약 170억원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NASH 90억원, 애드파마 70억원, 기타 10억원 반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레이저티닙 단독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3상 결과(LASER-301)를 공개, PFS 20.6개월, ORR은 76%를 기록하며 대조군인 게피티니브 투여군 대비 유의미한 PFS 개선을 확인했다”며 “3월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신청을 완료했으며 중순 경 변경 허가 획득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얀센이 진행 중인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에서는 1차 치료제 3상(MARIPOSA)과 2, 3차 치료제 3상(MARIPOSA-2)이 순항 중”이라며 “MARIPOSA 임상은 당초 예상 대비 2개 분기 앞당긴 4분기 종료, MARIPOSA-2는 2분기 3상 종료, 하반기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라이선스 인한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 YH35324의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며 “현재 1b 상 진행 중이며 단회투여 방식으로 진행된 1a 상에 대한 결과를 6월 유럽알레르기학회(EAACI)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졸레어와 비교한 데이터로 단회투여만으로 유의미한 IgE 억제확인 시 기술이전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에는 그동안 수익성 이슈로 비중이 축소됐던 영업가치의 회복, 핵심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성과 발표 및 상업화/기술이전 기대감 부각을 바탕으로 한 주가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2024년까지 이어질 R&D 모멘텀 감안 시 투자매력은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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