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5일 LX하우시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라고 전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LX하우시스 사업부는 건축자재(70%)와 산업/자동차 소재(30%)로 나뉜다”라며 “건축자재는 창호 45%(1조1000억원), 장식재(바닥재, 단열재) 30%(8000억원), 표면소재(인조대리석) 25%(6500억원)으로 구분되며, 평균적으로 B2B가 65%, B2C가 35%”라고 밝혔다.

김승준 연구원은 “산업자동차소재는 산업용 필름이40%(3500억원), 자동차 부품(시트원단, 부품)이 60%(5500억원)를 차지한다”며 “전체 매출액의 35%가 수출, 65%가 내수 판매하며, 건축자재 부문에서 수출 30%, 내수 70%이며, 산업/자동차 소재 부문은 내수 50%, 수출 5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 1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흑자를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부진한 것은 맞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비용 부문에서의 감소가 예측과 달랐다”라며 “물류비 감소와 원자재 가격 및 환율 하락에 따라 원가 개선의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 4분기에 시행한 자산손상평가(1000억원)으로 감가상각비가 다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LX하우시스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판매량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에 기대감이 생겼다”라며 “올해 1분기가 작년 4분기에 비해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도 1분기와 동일하게 물류비의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서,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후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본격적으로 실적이 2024년부터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LX하우시스의. 목표주가는 202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14.0배를 적용했다”며 “밸류에이션은 과거 실적 안정세에 있었을 시기의 밸류에이션 평균을 적용했다”고 진단했다.이어 “2025년까지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