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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차기 우리은행장, ‘기획’ 이석태 vs ‘기업금융’ 조병규 맞대결
차기 우리은행장, ‘기획’ 이석태 vs ‘기업금융’ 조병규 맞대결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5.25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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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리스트 뽑힌 두 사람 모두 상업은행 입행
자추위, 26일 심층면접 거쳐 최종 후보 1인 선발
이석태(왼쪽), 조병규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2인. 우리금융지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뽑힌 이석태(왼쪽) 집행부행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우리금융지주>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 몫이 됐다. 상업은행으로 입행한 기획통 이석태 국내영업부문 집행부행장과 기업영업 전문가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가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에 뽑혔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우리은행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 4인 가운데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석태 후보는 1964년생으로 순천고, 중앙대 경영학을 졸업하고 1991년 옛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기획통으로 꼽힌다. 2014년 우리금융지주 1기가 해체되기 전 지주에서 미래전략 수석부부장을 지냈으며 해체 후에도 우리은행에서 전략기획부장, 미래전략부 본부장, 우리금융지주(2기)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을 거쳤다. 올해 3월부터는 국내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을 맡고 있다. 

1965년생인 조병규 후보는 1983년 관악고를 졸업하고 1992년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해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2016년 전략기획부장, 2017년 강북영업본부장, 2018년 준법감시인 상무, 2020년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지난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올해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취임했다. 특히 기업금융 영업에서 능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 '몫'

이로써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 맡게 됐다. 우리은행은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대응합병으로 탄생한 만큼 은행장은 양측 출신이 번갈아가면서 맡아왔다. 전임자인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며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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