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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엔씨소프트 야심작 TL 유저들에 공개…엔씨 재도약 이뤄낼까
엔씨소프트 야심작 TL 유저들에 공개…엔씨 재도약 이뤄낼까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5.25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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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TL, 유저들 대상 베타테스트 돌입
엔씨, 리니지 시리즈 위상 퇴색되며 재도약 기반 될 TL에 사활 걸어
유저들 “리니지라이크와 차별점있지만 개선 필요한 부분 많아”
쓰론 앤 리버티. <엔씨소프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그 전부터 엔씨는 직원들과 소수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몇 번 진행했지만, 다수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1만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베타 테스트는 24일 오후 4시부터 30일 23시 59분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엔씨는 이번 베타테스트에서 수익모델(BM)을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 요소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회사 측에서 철저히 감추던 BM 구조까지도 일부나마 공개한 것은 해당 게임에 대한 엔씨의 자신감을 표명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엔씨는 TL을 리니지와 구분되는, 회사의 재도약을 이뤄낼 새로운 대형 IP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 왔다. 엔씨는 ‘전가의 보도’ 취급받던 리니지 시리즈의 실적이 점차 약화되며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리니지 시리즈가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을 본 타 게임사들이 잇따라 대형 리니지라이크 작품들을 내면서 유저 분산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리니지 시리즈의 경쟁자들이 늘고 엔씨의 입지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엔씨는 리니지와는 차별화되는 엔씨만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만듦과 동시에 P2W(Pay TO Win) 시스템에 대한 불호 성향이 강한 해외시장에도 진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엔씨가 TL을 리니지와는 명백히 다른 게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리니지와 선을 그은 이유다.

유저들 “TL, 리니지와 차별화 시도 보이지만 개선 필요한 부분 많아”

실제로 TL은 베타테스트 직후 엔씨의 호언대로 리니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는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니지에 있던 변신 시스템을 차용하는 등 리니지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회피와 패링(튕겨내기)등 컨트롤을 통한 액션 요소를 일부 추가해 자동사냥을 켜 놓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기존의 리니지와는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비춰진다. 당초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우려되던 요소로 떠오르던 BM 또한 천문학적인 현금을 투입해서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기존의 리니지식 독성 BM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완화됐다.

다만 베타테스트 실시 후 이틀이 지난 현재 유저들의 여론은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목소리가 높다. 엔씨가 출시 전부터 강조했던 ‘탈 리니지’를 위한 시도가 가시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 과정에서 아쉬운 점들이 다수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쉬움을 표한 유저들은 ‘몬스터 N마리 잡기’로 귀결되는 깊이 없는 퀘스트라인 및 스토리와 PC 최적화 문제, 다소 부족한 타격감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퀘스트 목표지점까지 자동으로 이동하는 시스템도 게임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저는 “자동사냥과 같은 일부 자동 요소는 MMORPG게임의 특성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지만, 퀘스트 목표지점까지 자동이동으로 가는 것은 너무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엔씨는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해당 작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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