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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현대건설, 중동과 원전 플랜트가 하반기 실적으로 연결”
“현대건설, 중동과 원전 플랜트가 하반기 실적으로 연결”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2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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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출액 상향의 가능성
토목: 네옴과 풍력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4일 현대건설에 대해 업황이 어려울 때 빛을 발한다고 전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공사 현장의 도급금액 증액과 신규 착공 프로젝트의 세대 당 공사비 상승에 따른 매출액 추정치 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올해 착공이 감소하더라도, 공사비의 상승으로 기존보다 추정치 상향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승준 연구원은 “당장 2분기 중동 화학과 가스 관련 플랜트 수주를 기다리고 있다”며 “상반기 사우디 아미랄 화학프로젝트(40억 달러,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와 카타르 LNG 액화플랜트(20억 달러) 수주 결과가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가스 관련 프로젝트(사우디 자푸라2, UAE 푸자이라 LNG, 사우디 사파니아 GOSP) 입찰도 있다”며 “원전은 국내에서 발주하는 신한울 3,4호기를 최우선적으로 대기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국내 해체 시장이 도래 중이며, 해외는 사우디, 영국 등 대형 원전과 미국, 우크라이나 등에서 SMR 시장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네옴에서 터널 추가 수주 2건을 기다리고 있다”며 “1건은 PC 제작장 구축, PC 제작, PC 설치 3개로 구분되는 프로젝트이며, 다른 한 건은 DELTA JUNCTION으로 5개 패키지로 구성된 터널 조성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해상풍력 수주 결과가 임박해 있다”며 “3분기에 1조원 규모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하나씩 추가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전과 풍력 등 전력 관련된 프로젝트들은 향후 현대건설이 추진 중인 전력 거래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관련 공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며 “작년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공장 건설을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현대차그룹과 SK온과의 배터리 합작공장에도 참여가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빠르게 올해와 내년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사 연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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