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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SK, SK텔레콤 제외 대부분 자회사들의 수익성 악화”
“SK, SK텔레콤 제외 대부분 자회사들의 수익성 악화”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5.18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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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SMP 상한제 도입 관련 우려는 경감됐지만 미래 수익성 압박 지속 예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SK에 대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SK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62.2% 급감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제 에너지가격 하락과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반도체 재고 급증 등으로 인해 SK텔레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매출 증가와 감가상각비·마케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반면 SK스퀘어는 반도체 부진으로 하이닉스가 영업손실 폭을 키우며 지분법평가손실로 인해 2개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이 축소됐다”며 “SK온의 영업적자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7.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상장자회사 외에 비상장자회사들도 실적 부진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SK E&S는 1~2월중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에 따른 상한가 적용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1.1%나 감소했고, 팜테코도 코로나 제품 수주 감소에 따라 가동률이 저하되었으며 실트론은 전력비 및 원부자재 등의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 측면에서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하반기 중 개선 기대감은 있지만 가시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때 SMP 상한제 도입 문제로 민간 발전사들과 정부간의 갈등이 지속됐는데 5월에는 SMP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관련 우려가 다소 경감했다”며 “금번 상한제 미적용은 민간 발전사들의 수익성 부담으로 인한 피해를 고려한 것도 있지만 SMP가 가파른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상한제 제도 자체의 실효성이 떨어진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SMP는 통상 국제유가에 일정 기간의 시차를 두고 후행해 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두바이유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따라서 이전에는 상한제와 관련한 우려가 컸었지만 이제는 SMP 자체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 4월 SMP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피해를 본 민간발전사의 손실 보전을 위해 한전 예산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긴급정산상한가격 도입에 따른 연료비 손실보상을 위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지만 손해배상 규모가 민간 발전사들의 실제 피해액을 모두 보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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