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감산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들의 감산 확대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685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2% 소폭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외형 감소에 따라 36% 감소한 157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7.1% 하락한  22.9%p를 기록, 예상치를 19%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민희 연구원은 “Electrode, Si-Ring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SiC링 매출은 지난 분기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영향이 본격 나타남에 따라 2분기에도 하나머티리얼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추가 감소한 644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22.6%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사업 Hybrid-SiC링 매출이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략 고객의 중국 fab에 공급될 전망이고, 기존 Si 부품 사업도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 감산 영향으로 하나머티리얼즈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이미 예견된 상황이고 반도체 공급망 내 재고 개선에 따라 업황 바닥 기대감이 높다”며 “전방 산업 업황 흐름에 따라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도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지난 상태이며, 저점을 높여 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