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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나 홀로 독주’ 이어가는 넥슨, 장르 다각화 노력 빛 봤나
‘나 홀로 독주’ 이어가는 넥슨, 장르 다각화 노력 빛 봤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5.1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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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경쟁사들 부진 속에서 단일 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Big&Little 전략으로 대표되는 장르, 플랫폼 다각화가 성공요인 중 하나로 꼽혀
넥슨 관계자 “기존 작품들 안정적인 실적 토대로 한 다양한 시도가 빛 봐”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올해 1분기 게임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넥슨만이 독주를 이어갔다.

넥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41억 엔(한화 1조1920억원), 영업이익은 563억 엔(한화 50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46% 상승했다. 이는 단일 분기 역대 최고 실적으로, 특히 경쟁사들의 부진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다.

넥슨이 지난해 경쟁사들 중 유일하게 3조원 클럽에 복귀한 데 이어 1분기에도 독보적인 실적을 거두며, 게임업계에서는 기존의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구도에서 넥슨을 따로 떼서 1N으로 보아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넥슨의 이같은 호실적을 최근 적용중인 게임의 다각화·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넥슨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 중 독보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하고 있는 게임사로 꼽힌다.

‘HIT 2’ ‘프라시아 전기’로 대표되는 정통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 도트 인디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잇따라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는 한국에서 다소 생소한 장르인 루트슈터 액션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와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실시간 전략(MMORTS)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같은 다각화에는 대형 게임 개발과 소형 게임 개발의 개발 방향성을 차별화하는 투트랙 전략인 ‘Big& Little’ 전략이 중심이 됐다. 넥슨은 자회사 민트로켓을 론칭해 수익에 구애받지 않는 소규모 게임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본사에서는 대형 신작들을 출시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넥슨은 기존에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종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할 수 있었다.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넥슨의 신작 다각화, 넓은 유저풀 확보와 동시에 이미지 개선에도 한 몫

이는 장르별로 나눠져 있는 게임시장에서 넥슨이 광범위한 시장공략을 가능케 하며 다양한 계층의 유저들을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 또한 이로 인해 특정 장르의 유행이 시들해지며 매출이 감소한다고 해도, 다른 장르의 게임들을 통한 실적 확보도 가능해졌다. 경쟁사인 엔씨소프트가 주무기로 삼던 리니지 시리즈 게임의 매출이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넥슨의 이같은 전략은 성공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넥슨에 대한 유저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부가효과도 얻었다. 기존의 넥슨은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독성 BM을 적용하지 않은 다양한 신작들을 통해 수익성 있는 일부 게임에만 집중한다는 기존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좋은 게임을 만드는 데 힘쓰는 회사라는 인식이 커졌다.

최근 발생한 ‘다크앤다커’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는 이같은 유저들의 인식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다크앤다커의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유저들이 기존의 넥슨을 비롯한 국내 대형 게임사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이용해 넥슨간의 법적 분쟁과 관련된 여론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가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이 호평받으며 넥슨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된 상태였기에, 이는 오히려 넥슨에 대한 유저들의 지지여론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로 작용했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기존 작품들의 안정적인 토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만들어 왔다”며 “최근 넥슨의 선전은 이같은 노력이 기반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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