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14℃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이버 vs 카카오, 초거대 AI 주도권 놓고 한판 붙는다
네이버 vs 카카오, 초거대 AI 주도권 놓고 한판 붙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5.08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올 여름 ‘하이퍼클로바X’ 공개
카카오, 하반기 ‘코GPT 2.0’ 출시 예정
최수연(왼쪽) 네이버 대표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을 점찍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AI 사업에 힘을 쏟는다. 네이버는 올해 여름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예정이며, 카카오는 올 하반기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 여름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해 네이버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올 여름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상반기 내 사용자별로 최적화된 검색을 지원할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사내 베타 테스트(시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하반기에 사용자 대상 서비스로 출시한다. 검색 외에도 네이버의 쇼핑 추천 및 셀럽 툴, 블로그 창작, 지식인 서비스 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 “전 세계 3번째이자 국내 최초 최대 규모 한국어 학습량을 보유한 챗GPT4 대응하는 모델”이라며 “높은 성능에도 타사 대비 4분의 1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한 동시에 이미지와 음성 등을 이해할 수 있으며 계산기, 지도 등 다양한 기능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답변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용 AI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B2B(기업간거래) 기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사들이 해결하지 못한 맞춤화와 데이터 보호 관련 이슈를 보다 잘 해결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글로벌 쪽은 특히 일본에서 연내 라인웍스와 같은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현재 네이버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AI와 결합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 ‘코GPT 2.0’ 하반기 공개

카카오도 올 하반기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을 공개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4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의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하반기 중으로 파라미터(매개변수)와 데이터 토큰(어절) 규모가 확장된 코GPT 2.0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코GPT 2.0 경쟁력에 대해 “파라미터나 데이터가 부족할 수 있지만, 한국어 특화 모델로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GPT의 공개 시점은 당초 예정했던 상반기보다는 늦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상반기 중 메시지 기반 AI 챗봇 서비스 테스트를 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 AI 투자도 확대한다. 영업적자가 확대되더라도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 대표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로 비용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손실이 최대 3000억원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손실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도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기업용 생성형 AI 도입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부 기업·기관을 상대로 기업용 초거대 AI 클로즈드 베타서비스(비공개 시험 서비스)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