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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T·KT·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정부 통신비 ‘압박’ 거세지나
SKT·KT·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정부 통신비 ‘압박’ 거세지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5.0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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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영업이익 1조원대…정부 요금 인하 압박 계속될 듯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선보이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5세대(5G)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이 지속된 영향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분기 매출 4조3859억원, 영업이익 47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각각 6조4389억원·4996억원, LG유플러스는 3조5001억원·2712억원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3사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1조원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SKT는 10.9%, LG유플러스는 3.8%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KT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746억원)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고도 약 10% 감소한 수치다.

KT의 실적 부진은 일부 사업경비 증가와 경기 부진에 따른 그룹사 실적 영향이 클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특히 경기에 영향을 받는 광고·콘텐츠 자회사, BC카드 등의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KT는 경영권 공백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도 존재해 올해 실적은 불안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KT의 경영 안정화까지는 이사회 구성을 위한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 등으로 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나, 차기 CEO를 선임하지 못하면서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

5G 가입자·로밍 수요 증가로 ‘호실적’…정부 압박 지속

올해 1분기 통신 3사 실적은 5G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본업인 유무선 통신의 성장이 지속된 결과다. 이와 함께 로밍 수요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2월말 기준 5G 가입자는 3000만명에 육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2913만731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2854만8926명) 58만1805명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최근 이통 3사는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았다. 중간요금제 출시로 인한 매출 하락 우려와는 달리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중간요금제 가입자가 예상보다 적을뿐더러, 대부분 6만원~7만원대 요금제라서 고가요금제 이용자 이동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간요금제는 5G 요금제에 10~24GB, 110~150GB 구간 데이터만을 제공하고 중간 구간은 없어 이용자의 선택권이 제한적이고 이동통신사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이통사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압박해 왔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12일, SK텔레콤은 이달 1일 출시했으며, KT는 오는 6월 2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중간요금제 도입에도 정부는 ‘요금 인하’ 기조를 유지하며 이통 3사를 압박하고 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아직까지 5G 요금제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통신사업자 투자비용도 감안해야겠지만 5G 요금제를 낮출 여지가 없는지 좀 더 살펴봐야겠다”고 지적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로밍 수요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됨에 따라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로밍 매출은 통신사 전체 매출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로밍 요금제가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오자, 정부는 로밍 요금제를 손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 차관은 “해외 사업자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로밍 요금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 SKT, 11일 KT와 LG유플러스가 연달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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