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16 20:04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전열 재정비로 실적 개선 나선다
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전열 재정비로 실적 개선 나선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5.04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영업이익 711억원…전년 比 55% 감소
카카오톡 주요 탭 재정비…경쟁력 낮은 사업 정리
홍은택 카카오 대표.<카카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카카오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카카오톡과 새로운 먹거리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은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조74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익이 반토막 난 상황이다.

지난해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 영향이 컸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669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데이터센터 다중화 등에 적극 투자하면서 외주 인프라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설비투자비(CAPEX) 증가로 감가상각비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더불어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뉴 이니셔티브에서 예상보다 투자가 많아 손실 폭을 키웠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카카오 2023년 1분기 실적.<카카오>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은 거래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포털비즈 매출은 다음 포털의 트래픽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836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756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시장에서 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286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북미 및 국내에서 운영 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20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677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매출은 247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재정비, 경쟁력 낮은 사업 정리

카카오는 올해 주요 사업인 카카오톡에 집중하는 한편, 경쟁력이 낮은 사업은 정리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톡을 더욱 세분화해 이용자 개인의 목적과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의 주요 탭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먼저 이달 중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있는 카카오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를 ‘오픈채팅’으로 변경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4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을 오픈채팅 탭으로 5월 중 개편해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발견이 어려웠던 오픈채팅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연말까지 기존 ‘뷰’ 탭 대비 일간활성이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용 효율화를 위해 경쟁력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현재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보다 효율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 손익이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현 투자총괄은 “AI, 클라우드, 헬스케어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관련된 전략적인 투자가 지속돼 왔는데 올해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