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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지난해 실적 고꾸라진 양우건설…올해 전망도 ‘먹구름’
지난해 실적 고꾸라진 양우건설…올해 전망도 ‘먹구름’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5.03 1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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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766억원·영업이익 38억원 기록…각각 전년대비 30%, 92% 급감
지난해 양우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지난해 양우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급감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50위권인 양우건설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정점을 찍은 뒤, 2019년부터 급격하게 내리막을 탔다. 특히 지난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시장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실적이 반토막이 났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양우건설 지난해 매출액은 2766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출액(3978억원)과 비교해 3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92% 급감했다. 실적 부진 원인은 공사매출과 임대매출이 줄어든데 이어 분양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탓이다. 

양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을 세분화해 보면 ▲공사매출액 2784억원 ▲임대매출 7억4406억원 ▲분양매출 -24억원 등이었다. 분양매출의 경우 전년(432억원) 대비 105% 급감했다. 또 다른 원인은 원자잿 가격 상승이다. 지난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2563억원으로 92%에 달했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외 별다른 사업군이 없는 건설사다. 매출액 대부분이 국내 주택사업을 통해 발생하는데 현재는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일감이 고갈된 상태다. 새로운 사업군이 없는 상태에서 주업이 주택사업이 고꾸라지면서 그 타격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 경기 침체 여파도 있지만 내부거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양우건설 고점을 찍었던 지난 2017년에는 고삼성 회장의 오너일가가 직·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들과 꾸준히 거래를 해왔다. 

이들 회사와 양우건설은 시행사와 시공사로 관계를 맺고 추진해왔다. 보통 관계사들이 시행사을 맡고 양우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였다. 그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가 바로 정호건설이다. 정호건설은 양우건설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한편, 고 회장의 딸인 고애림씨와 며느리 김문정씨가 지분을 각각 30%, 20% 보유하고 있다.  

실적 고점을 찍었던 2017년 양우건설이 정호건설을 통해 올린 매출액은 1590억원에 달한다. 당시 양우건설 매출액이 7937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매출액의 20%가 정호건설에서 발생했다. 이후 정호건설 매출액은 ▲2018년 3349억원 ▲2019년 450억원 ▲2020년 36억원 ▲2021년 9억원 ▲2022년 5억원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 다른 관계사이자 고 회장의 아들인 고광정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문개발과 양우건설 사이도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광문개발도 지난 2017년 143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는데, 당시 절반이 넘는 860억원이 양우건설 몫으로 돌아갔다. 이후 이들 관계사들이 일감 부족으로 매출액이 줄어들면서 양우건설 역시 덩달아 매출액이 줄어들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양우건설은 관계사들과의 거래를 통해서 꾸준히 매출액이 발생해왔던 건설사”라며 “그런데 시행사인 관계사들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같이 매출액이 줄어들게 됐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사매출이나 분양사업도 줄어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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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3-06-28 10:48:23
년전에 썻던 기사하고 똑같이 내부거래 까는 기사네~왜 양우만 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