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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7:3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SG發 주가 폭락 사태, 김익래 vs 라덕연 진실게임 결과는?
SG發 주가 폭락 사태, 김익래 vs 라덕연 진실게임 결과는?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5.0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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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음키움그룹 회장, 라덕연 대표 명혜훼손 혐의 고소
라 대표, 주가 폭락 배후로 김 회장 지목
김익래 다움키우그룹 회장(사진)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SG발 주가 폭락 사태가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라덕연 H투자컨설팅 업체 대표가 이번 사태의 배후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지목하자 김 회장이 라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 키움증권 법인은 라 대표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라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이 김 회장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배후로 김 회장을 지목한 것이다. 그는 김 회장이 상속세를 줄이기 위해 공매도를 했고 이후 SG증권에서 CFD(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했다. 이 거래로 현금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은 26.66%에서 23.01%로 줄었다. 김 회장이 다우데이타 지분을 매각하고 2거래일 뒤인 24일부터 다우데이타를 비롯해 다올투자증권·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이 폭락했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주가조작이나 시세조종 정황을 미리 알고 다우데이터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다.

키움증권 측은 “(김 회장의) 주식 매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 관련 공시도 모두 이행했다”며 “주가조작 세력과 연계된 사실은 전혀 없고 피고소인 라 대표도 어떠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키움증권은 이어 “피고소인 라덕연은 자신의 책임을 희석하기 위해 마치 김익래 회장이 위법 행위를 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나아가 모종의 세력과 연계해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위 주식의 가격을 폭락시켰다는 것은 그룹 총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혀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 가격을 하락시키기 위해 키움증권이 인위적으로 반대매매를 실행했다’는 취지의 라 대표 발언은 실시간으로 자동 실행되는 CFD 반대매매의 구조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며,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 대표, 통정거래 통한 시세조작 혐의

라 대표는 현재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등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 등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10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조원대의 자금을 받아 지난 2~3년간 통정거래(MatchingTransaction)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실제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의 종목은 이 기간동안 많게는 10배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이들은 주가가 크게 오를 경우 당국의 모니터에 포착될 것으로 판단, 1거래일에 1%대 상승률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2년여 간 주가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수사팀은 현재 이들이 통정거래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 200여대를 경찰로부터 넘겨 받아 분석 중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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