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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올 1분기 반도체 적자 4조5800억원…금융위기 이후 처음
삼성전자, 올 1분기 반도체 적자 4조5800억원…금융위기 이후 처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4.2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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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반도체 부문 4조6000억원 적자 기록
역대 최대 R&D 투자, 역대 1분기 최대 시설 투자 등 ‘미래 준비’ 강화
삼성전자는 최근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불황의 여파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돼 전분기 대비 9.5%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4조5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DS 부문 매출은 수요 감소 영향을 크게 받은 탓에 13조7300억원에 그쳤다.

메모리반도체는 D램의 경우 서버 등 고객사 재고가 높아 수요가 부진했다. 낸드의 경우 서버 및 스토리지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TV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 부진에 따라 ▲SoC(System on Chip) ▲센서 ▲DDI(Display Driver IC,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급감해 실적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위축되었고, 고객사 재고 증가로 주문이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다.

반면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MX는 시장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률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또 프로세스 운영 효율화로 ▲플래그십 ▲A시리즈 ▲태블릿 모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북미, 서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VD는 시장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TV 시장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지속되어 전분기 수준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시장 위축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폴더블 모델 확대, 플래그십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시장 주도권을 유지했다. 대형 패널은 QD-OLED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적자폭이 완화됐다.

이같은 실적에도 삼성전자는 6조58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시설투자도 10조7000억원으로 1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3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 속에 점진적으로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DS 부문은 서버와 모바일용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GAA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주 확대 등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DX 부문은 폴더블폰과 Neo QLED 등 프리미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파트너 협업을 통한 점유율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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