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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시지바이오 북미 진출...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낸다
시지바이오 북미 진출...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낸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4.26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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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해외 법인 설립...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
중국 이어 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에 현지법인 설립 고려
AMWC 2023 전시회 현장에 설치된 시지바이오 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시지바이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한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시지바이오는 생체세라믹과 고분자, 인체조직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이다. 뼈와 피부, 미용성형, 스텐트, 3D프린팅 등 재생의료 전 분야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골대체제 분야는 회사의 핵심 사업 이며, 높은 탄성과 점성을 바탕으로 볼륨을 극대화하는 칼슘 필러를 생산하는 전 세계 3곳 중 한 곳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바이오는 미국 현지법인 ‘시지메디텍’(CG MedTech)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북미 진출에 나선다. 시지메디텍은 시지바이오가 자본금 100% 출자를 통해 설립한 법인이다.

시지메디텍은 미국 현지법인 지점을 세 곳으로 나눈다. 제품 상용화 전주기 전략 수립 및 임상·허가 등에 주력할 예정인 시지메디텍 본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치한 메릴랜드주에, 연구 및 생산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영업 및 마케팅은 제품 판매 전문조직을 갖춘 캘리포니아주에 각각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 첫 해외법인을 세웠다. 인도네시아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해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 운영 기반으로 현지 유통 공급 및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중국에 이어 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 등을 현지법인 설립 국가로 고려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스마트 공장 'S-캠퍼스'에 대해 이달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이하 ANVISA)으로부터 BGMP(우수 제조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HA(히알루론산) 필러 ‘지젤리뉴’ 및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을 비롯한 필러 제품군 남미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매출 129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82억원을 올렸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이 회사는 2017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620억원 매출 달성 이후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은 뼈(Bone), 상처(Wound), 외과(Surgical), 미용성형(Aesthetic) 부문 등 주력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미용성형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해외시장 공략...성장세 지속

최근 여러 건의 글로벌 수출계약을 맺은 이 회사의 성장은 앞으로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시지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 '지젤리뉴 유니버셜' 등 주요 제품을 호주와 중국에 각각 104억원, 4,900억원에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안티에이징 학회 'AMWC 2023' 전시에 참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에 3년간 각각 120억원, 45억원 규모의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시지바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을 포함해 중동 지역 6개국에 3년 간 200억원 규모로 HA 필러군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15개국에 3년 간 147억원 규모로 페이스템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규모는 2019년 229억 달러(한화 약 30조원)를 기록했으며, 2030년엔 1277억 달러(한화 약 168조원)로 연평균 17.4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최근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젤리뉴 중국 수출계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지바이오는 재생의료 기술 기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제품 개발 및 출시에 그치지 않고 제품이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해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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