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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원석 BC카드 사장,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최원석 BC카드 사장,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4.2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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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십시일방’과 협력해 ‘BC 십시일방’ 사회공헌 활동
지난해 10명 지원…1인당 연평균 1600만원 주거비용 절감 효과
최원석 BC카드 사장.<BC카드>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0년 ‘보호종료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2명 중 1명, 즉 절반은 자살생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8년 19~29세 자살실태조사 응답(16.3%)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살 충동의 가장 주된 이유는 경제적인 상황 때문이었다. 자살생각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33.4%가 ‘경제적인 문제’를 꼽으며, 자립준비청년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24.3%가 ‘빚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52.1%가 ‘빨리 취업해 돈을 벌고 싶어서’라고 답했고, 15.7%는 ‘진학하고 싶었으나 경제 사정이 어려워서’를 꼽았다. 10명 중 6명 이상이 경제적 사유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셈이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끝난 청년을 말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가장 큰 위기는 갑자기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두려운 존재다.

이런 가운데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이 이끄는 BC카드가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BC카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BC 십시일방’을 실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BC 십시일방은 BC카드와 비영리단체 ‘십시일방’이 협력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생활·정서 지원 등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서울 중구에 주거지를 마련해 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한 바 있다.

BC카드는 이들에게 지난 1년간 주거지 보증금과 월세는 물론, 가전(냉장고·에어컨·세탁기) 및 생활용품(이불·커튼·식기류 등) 일체를 제공해 자립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BC카드 추산 결과 1인당 연간 평균 약 1600만원의 주거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추가로 연 2회(상·하반기) 총 100만원의 바우처 제공으로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 금융·취업 교육과 심리상담, 쿠킹클래스도 함께 운영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했다.

이런 지원은 바로 결실로 나타났다. BC카드에 따르면 지원자 중 60% 이상이 금융사·패션회사 등 원하는 직장으로 취업·이직에 성공했고, 나머지 인원도 대학 진학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진로 기회를 제공받았다.

BC카드는 올해도 자립준비청년 10명을 선정해 ‘BC 십시일방 2기’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BC카드는 올해 자립준비청년 10명을 선정해 ‘BC 십시일방 2기’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BC카드>

BC카드는 올해도 자립준비청년 10명을 선정해 ‘BC 십시일방 2기’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기 자립준비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복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립준비청년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서울 중구 지역에 한정한 주거지 선택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준비 중인 취업·학업 준비에 효율적으로 대처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에 실시 중인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1기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금융교육 분야(현명한 금융생활·자산 배분하기 등)를 더욱 확대해 BC 십시일방 지원 이후에도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소비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2기에는 주거지원을 확대했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C카드는 2021년 12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을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8905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최 사장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객으로 구성된 빨간밥차봉사단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생필품 및 건강식을 지원하는 ‘사랑나눔축제’를 펼치고 있다.

보호종료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및 주거 안정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고객·임직원과 함께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 구호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BC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결제 프로세싱 기업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 보유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보다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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