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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동남아 공략 속도 낸다
K-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동남아 공략 속도 낸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4.2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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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등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 동남아 진출
의료기기 수출 장벽 낮아진 베트남서 전시회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라이프시맨틱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의료기기·디지털 헬스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해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대면진료, 의료AI, 의약품 등을 통해 많은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동남아에서 신성장 기회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24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별 의료기기 시장은 2019년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이미 15억 달러(약 2조원) 이상을 형성했으며, 2024년에는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태국의 상급종합병원 Praram 9 Hospital(이하 라마9 병원)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Call)’을 제공하는 MOU를 맺었다. 국내 기업이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태국은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 서비스와 경증 환자를 위한 자가 건강 진단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의료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인접 국가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KOTRA)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KINTEX)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가 개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주관하는 첫 베트남 전시회다. 지난 20일 기준 국내 참여 기업 130곳, 부스 180개가 집계된 상황으로 주요 수출 품목부터 재활기기,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기업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대형 부스를 선점했으며, DK메디칼·제일메디칼·대양의료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참여가 확정됐다.

의료기기 수출 장벽 낮아진 베트남

앞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 보건부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해 불리한 입찰등급을 적용했던 ‘베트남 의료기기 공공입찰에 관한 규정(이하 입찰규정)’을 폐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그간 입찰대상 의료기기의 제조국·참조국 허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입찰등급을 1~6등급으로 구분했다. 한국은 입찰규정에서 참조국으로 지정되지 않아 국산 의료기기 수출 시 입찰등급이 가장 낮은 ‘6등급’으로 적용됐다.

정부는 의료기기 수출 기업이 베트남 공공입찰 참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입찰규정이 공개·시행된 2020년부터 식약처와 주베트남대사관을 중심으로 베트남 보건부에 입찰제도의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그 결과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4일 공공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입찰·구매 과정을 개선하고 자국 내 의료기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입찰규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베트남 입찰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국산 의료기기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핵심 교역국인 베트남 보건부와 협력을 강화해 국산 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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