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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주완 LG전자 사장, 2분기도 파죽지세 실적 내나
조주완 LG전자 사장, 2분기도 파죽지세 실적 내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4.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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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에도 사업구조 재편, 역대 최대 실적
연초부터 글로벌 현장 경영...내부 소통으로 결속력 강화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열린 ‘CEO F·U·N Talk’에서 강연하고 있다.<LG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호실적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취임 1년 반 만에 성과를 만든 조주완 사장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올 1분기 매출액 20조4178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조 사장의 혜안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실적은 조 사장이 지난해 결단을 내린 전사 워룸 테스크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 개선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다. 워룸 테스크는 지난해 LG전자의 수익성 강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만든 일종의 사내 협의체다.

지난해 12월 조 사장은 워룸 테스크에 대해 “경기불황 장기화에도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지향점”이라며 “워룸은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는 동시에 근본적인 사업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돼야 하며, LG전자만의 경영개선 활동의 기회와 방법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1987년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LG맨’이다. 이후 재직기간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략가’다. LG전자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하며 신사업 육성을 담당했으며, CEO 취임 후에도 CSO를 겸직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비행시간만 150시간

올해 1분기 실적은 주요 사업인 생활가전과 TV 수요와 함께 전장 사업 성장이 한 몫 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된 전장 사업은 조 사장이 꾸준히 힘을 실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조주완 사장은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강조하며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기회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기존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 변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의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서 신사업을 육성하고 확보해 나자가”고 선언한 바 있다.

연초부터 조 사장은 매달 주요 국가들의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북미·유럽·중남미·아시아 등 총 9개국을 방문했고, 비행 시간은 150시간이 넘는다. 지난 4월 3일부터는 5일간에 걸쳐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생산기지를 방문하며 가전, TV 등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전장사업과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도 직접 챙겼다. 이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함이다.

“회사 경쟁력 제고는 조직문화 혁신에서”

조 사장은 취임 이후 ‘CEO F·U·N Talk’를 여는 등 내부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CEO F·U·N Talk’는 조 사장이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여섯 차례 진행했다. 이는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조직문화 혁신이 중요하다는 조 사장의 판단에서다.

이달 열린 ‘CEO F·U·N Talk’에서 조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선 팀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소통과 조직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은 문제를 드러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라며 “조직 내 문제를 골칫거리가 아니라 해결 가능한 보물로 바라보는 사고의 전환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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