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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전 “뼈 깎는 자구책 마련…단,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
한전 “뼈 깎는 자구책 마련…단,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4.2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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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전 사장, 대국민입장문 발표
내주 대책나온뒤 인상시기 결정
한국전력 본사.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요금 체계로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인건비 감축 약속과 함께 조속한 전기요금 인상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전은 21일 정승일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인건비 감축과 조직 인력 혁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국민 편익 제고 방안이 포함된 대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한전 및 발전 6개사를 포함한 10개 전력그룹사는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20조원 이상의 재정 건전화 계획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 같은 자구 노력과 함께 조속한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전은 “현재 전력 판매가격이 구입가격에 현저히 미달하고 있어 요금 조정이 지연될 경우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한전채 발행 증가로 인한 금융시장 왜곡과 에너지 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끼칠 영향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요금의 적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한전 일부 직원 가족의 태양광 사업 개입 의혹과 한국에너지공대 업무 진단 결과 등에 대해서도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감사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제도·절차 개선 등 예방 대책을 포함한 철저한 자정 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요금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서 “한전 직원들이 가족 명의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고 한전공대에 수천억원을 투입했다. 내부비리 적발 감사 결과를 은폐하고 온갖 방만경영과 부패로 적자만 키웠다”고 질타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에게 요금을 올려달라고 하기 전에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을 해달라고 한전과 가스공사에 수차례 촉구했지만, 응답이 없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각에서는 내달로 발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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