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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노조, 임금교섭 결렬…“쟁의조정 신청”
삼성전자 노조, 임금교섭 결렬…“쟁의조정 신청”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4.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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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서 10일 동안 중재…중재안 거부시 쟁의권 확보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사측과 임금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행위 준비 수순에 들어간다.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4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21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노조교섭단은 교섭 결렬 선언문을 통해 “임금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며 “사측은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 이익 달성에도 매번 경영 환경이 어렵다며 노조 측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작년 12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사측과 18차례 본교섭, 2차례 대표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 최소 6%이상으로, 경쟁사보다 높은 임금인상률 또는 일시금 보상 △ 고정시간외 수당 17.7시간 철회 △ 재충전 휴가 5일 △ 노조창립일 1일 등을 요구했고, 사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노조가 중노위에 노동쟁의를 신청하면 중노위는 10일간 조정 기간을 거쳐 중재안을 내놓게 되며, 이마저 결렬될 경우 노조는 파업이나 태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이번에 노조가 파업에 나서게 되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후 첫 파업이 된다. 전국삼성전자 노조의 조합원은 9000여명으로 전체 직원 약 12만명 중 8% 가량이다. 

노조와의 별개로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노사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임금 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기본 인상과 성과 인상을 합치면 평균 4.1% 임금이 오르는 셈으로, 지난해 9% 인상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기본인상률 5%, 성과 인상률 4% 등 9.0%의 인상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3500만원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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