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1분기 영업적자를 –33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4% 늘어난 1조 8363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1조7637억원, 영업이익 –417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유동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8.6% 늘어난 8조6779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적자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아직 수주잔고 중에서 2021년에 수주한 상대적 저가 물량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주잔고 중 2021년 수주분은 컨테이너선 81.3%, LNG선 34.4%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월 말 기준 조선부문 7억6000만달러, 특수선 및 기타부문 4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총 8억달러를 수주했다”며 “여기에 4월 7일 LNG선 1척(2억5800만달러 규모)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69억8000만달러)의 15.2% 달성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까지 신규수주 흐름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카타르 2차 LNG 물량이 하반기 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고 한화로부터 인수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빈 슬롯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는 2023년 4월 현재기준 12M Fwd 주당순이익(BPS)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2.3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PBR은 무위험수익률 3.46%(30년물 국고채 3개월 수익률), 시장위험프리미엄 8.57%(시장수익률 대용치 WMI500지수 04~22년 Total Return 적용), 52주 주간 조정 베타 0.98, 2002~2012년 사이클 자기자본이익률(ROE) 평균치에 약 45%를 할증한 15.37%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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