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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아내, 지주사 지분 절반 요구…스마일게이트 지배구조 흔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아내, 지주사 지분 절반 요구…스마일게이트 지배구조 흔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4.2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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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 아내 이씨, 이혼소송에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 절반 요구
스마일게이트, 권 CVO 단독지배 중…이혼소송 향방 따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권 CVO,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 밝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이혼 소송이 본격화됐다. 배우자 이씨가 해당 소송에서 절반의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소송의 향방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권 CVO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한 공동창업자로서, 창업 당시 30%의 지분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2002년 7월부터 11월까지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05년 복귀해 3월부터 12월까지 이사로 재직했다.

지난해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씨는 19일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지분의 절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분 중 33.3%는 지난해 이씨가 권 CVO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소송이 인용됨에 따라 소송이 끝날 때까지 묶여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창업에 이씨의 공이 컸던 만큼, 이같은 재산분할 요청은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의 지주사로, 권 CVO가 지분의 100%를 보유하고 있다. 소송이 이씨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이씨는 사실상 스마일게이트의 절반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씨가 지분의 절반까지는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어느 정도까지의 지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오너 중심의 스마일게이트의 지배구조와 향후 회사의 방향성에 커다란 변동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

권 CVO 단독경영 하에서 순항중이던 스마일게이트, 지배구조 변화로 파란 맞나

업계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이혼소송의 향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9.4% 오른 1조5771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643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을 기록했다.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의 키를 잡고 있는 만큼, 이같은 성공에는 권 CVO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9년 각종 실책으로 인해 유저들을 끌어모으지 못하고 ‘실패한 게임’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게임이었다. 그대로 사업이 종료되며 실패사례로 남을 수도 있었던 로스트아크가 재도약하며 스마일게이트의 매출을 책임지는 일등공신(?)으로 부상한 것은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의 노력과 더불어 해당 게임의 잠재력을 알아본 권 CVO의 장기적인 투자가 바탕이 됐다. 이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도 권 CVO의 위상도 상승했다. 국내 게임사의 창업주들이 보통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음을 고려하면 이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권 CVO가 스마일게이트를 훌륭하게 이끌어 왔음을 반증하는 사례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가 전적으로 권 CVO의 휘하에서 순항하고 있던 상황에서, 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이번 상황은 스마일게이트의 향후 행보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번 상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업계에서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한편 권 CVO는 이씨의 이혼소송에 대해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밝히며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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