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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8:2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ESG 금융 포럼] ESG '공시 전쟁'에서 이기는 길을 탐색하다
[2023 ESG 금융 포럼] ESG '공시 전쟁'에서 이기는 길을 탐색하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4.20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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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 주최 'ESG 금융 포럼'...전문가들 열띤 강연과 사례발표
김주현 금융위원장·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축사
20일 <인사이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공시 전쟁에서 이기는 길'을 주제로 2023 ESG 금융 포럼을 열었다. <정지선>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발행인·대표이사 윤길주)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공시전쟁에서 이기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ESG 금융 포럼'에서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대비하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에게 ESG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길주 인사이트코리아  대표는 개회사에서 “기업에게 있어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SG 경영이 글로벌 어젠다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은 물론 정부도 관련 조직을 만들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ESG의 정착과 성숙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금융당국도 ESG 금융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는 등 ESG 금융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미국·EU 등 선진국은 ESG 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ESG 경영이 일부 대기업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전 사업장에서 적용·확대 되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진국의 ESG 관련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정책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ESG 금융 추진단’을 만들어 ESG 공시·평가·투자 전반에 걸친 과제를 검토 중이다. 2025년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030년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에 ESG 의무 공시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가 20일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3 ESG 금융 포럼‘에서 ‘공시를 통한 지속가능성 향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지선>

키노트스피치를 맡은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공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장기적 성장과 안정성 ▲소비자 인식 및 브랜드 가치 향상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의 요구 충족 ▲인재 유치 및 유지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기훈 교수 "ESG는 비용에 가깝지만 장기적 성장에 유리"

홍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 ESG는 비용에 가깝지만, 기업 운영 위험성을 낮춰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 성장에 유리해진다”며 “기업에 지속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가정이 성립되면, 긴 관점에서 계획을 짤 수 있게 된다. 안정성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를 한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은 세계 5위 제조업 강국인 반면 금융업은 세계 30위로 미국·일본·중국 등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며 “금융업이 발달하지 않는 이유는 법적인 규제 때문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금산분리법”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종 교수는 “국내 은행의 이자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하는 것은 법적인 규제 때문”이라며 “제조업 강국을 넘어 금융업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모바일 중심의 금융산업과 인터넷 언택트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기 ESG경제 대표는 “미국·유럽이 앞장서 ESG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는 가운데, 물건을 팔아야 하는 우리 기업 입장에서도 공시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 성과를 2025년부터 공시하기 시작하는 만큼 당장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평가 등급은 해외에서 전혀 인정해 주지 않는 만큼 ESG 평가에서 무슨 등급을 받았는지는 의미가 없다”며 “ESG 우수기업 시상식은 ‘벌거숭이 임금님들의 행진”이라고 지적했다.

김은향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ESG 책임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한 기업의 관련 정보공개가 부족하다”며 “2025년부터 기업의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관은 “1단계로 2024년까지는 자율공시, 2단계로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의무화, 3단계로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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