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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ESG 금융 포럼] KB금융 “재무·비재무 통합공시 내재화”
[2023 ESG 금융 포럼] KB금융 “재무·비재무 통합공시 내재화”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4.2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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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 주최 ‘2023 ESG 금융 포럼‘ 사례발표
“ESG 공시 생산자·투자자·고객 위한 경영 추구”
이지민 KB국민은행 ESG기획부 수석차장이 20일 오후 전국경제인엽합회관에서 인사이트코리아가 주최한 ‘2023 ESG금융 포럼’에 참석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정지선>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KB금융그룹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ESG 요소 공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재무·비재무 구조 등 전 부문 통합공시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KB금융은 20일 오후 <인사이트코리아>가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주최한 ‘2023 ESG금융 포럼‘에서 ESG경영과 공시에 대해 소개했다. 

국제회계기구(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 등 국제 단체들이 최근 기후 관련 공시를 명문화하면서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더 중요한 의제가 됐다.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정보와 환경보호 등 비재무정보를 통합, 공시함으로써 투자자 판단을 돕고자 하는 취지다.

KB금융, 전사적·체계적 ESG 경영 실천

전 세계적 경향에 발맞춰 KB금융은 2020년 3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내 ESG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 그룹은 전사적 차원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룹 내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수행한 ESG경영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해 모범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향후 계획을 ‘그룹 확대경영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 논의한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은행장 직속 ESG추진위원회가 그 산하 영업그룹, 경영기획그룹 등이 ESG상품·투자 활성화, 리스크관리체계 정립 등 ESG 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휘한다.

체계적 ESG경영 관리의 일환으로 KB금융은 2021년 그룹 탄소 중립 중장기 추진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수립했다. 친환경 기업을 육성·지원(Support)해 저탄소 경제로 전환(Transform)을 가속화하고 파리기후협약의 적극적 이행(Align)을 통해 환경을 복원(Restore)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내부 배출량은 2040년 탄소 중립을, 자산 포트폴리오 배출량은 2050년 탄소 중립을 각각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그룹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도 제정했다.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환경·사회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ESG 공시 시스템 구축해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그룹은 ESG경영 실적을 효율적으로 대중에 알리기 위해 ‘ESG 공시 표준화 및 법제화에 따른 지속가능경영정보 공시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올해 지속가능 공시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재무·비재무 통합공시를 완성한다. 2025년부터는 통합공시 시스템의 고도화를 노린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ISSB 등의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정보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해 4월 그룹 환경정보 관리 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탄소배출량 데이터 분석·측정·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또 글로벌 금융 탄소배출량 측정법인 탄소회계금융협회(PCAF)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분석 도구를 개발 중이다.

ESG금융 상품 개발로 시장 선점

ESG 금융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 GREEN CIB 100’은 2030년까지 100조원을 ESG 관련 사업에 투·융자해 친환경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 2020년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사업(대출규모 104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주 한림 해상풍력 발전사업(대출규모 1195억원)으로 ESG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ESG 여신도 눈에 띈다. KB금융이 자체 선정한 ESG평가기준 충족 우수기업에 금리한도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이후 여신거래 시 해당 기준에 미흡한 경우 우대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한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KB금융은 7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에 편입됐다. 한국ESG기준원의 ESG우수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ESG경영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지민 KB국민은행 ESG기획부 수석차장은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신뢰기반의 투자를 받고 금융의 공급자 입장에서 여신 및 투자활동을 통해 ESG를 확산하고,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ESG를 실행함으로써 ESG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ESG 공시 생산자와 투자자, 그리고 고객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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