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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0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2023 ESG 금융 포럼] 홍기훈 홍익대 교수 “공시 강화 통해 기업 지속가능성 향상“
[2023 ESG 금융 포럼] 홍기훈 홍익대 교수 “공시 강화 통해 기업 지속가능성 향상“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4.2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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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 주최 'ESG 금융 포럼‘ 기조연설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시 전쟁에서 이기는 길‘을 주제로 열린 '2023 ESG 금융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지선>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홍기훈 홍익대 경영대 교수는 “공시 강화는 기업의 정보를 더 투명하게 만들어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성을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같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공시제도 강화와 ESG는 맞물려 돌아간다고 밝혔다.   

홍기훈 교수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 ESG 금융 포럼 ‘공시 전쟁에서 이기는 길’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사이트코리아> 주최로 열린 포럼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기 위해 금융기관과 기업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홍 교수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초빙연구원이자 글로벌 ESG 한국탄소금융협회 ESG금융팀장을 맡고 있다.

홍 교수는 공시를 통한 지속가능성 향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 그는 “공시는 기업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성을 제공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장기적 성장과 안정성 ▲소비자 인식 및 브랜드 가치 향상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의 요구 충족 ▲인재 유치 및 유지 등의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ESG활동을 펼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사실 기업의 입장에서 ESG는 비용에 가깝다. 기업이 ESG 경영을 잘한다고 해서 매출이 갑자기 오르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다만 ESG 경영은 기업의 운영 위험성을 낮춰 안정성을 높이고 장기적 성장에 유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에 지속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가정이 성립되면, 긴 관점에서 계획을 짤 수 있게 된다“며 “안정성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공시를 해야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로는 ‘신뢰성‘을 꼽았다. 공시 강화는 기업에 대한 이해관계자 및 소비자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며, 신뢰성 제고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중요 요소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국 현재 추진 중인 공시제도 강화와 ESG는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라며 “지속가능성은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균형을 중시하는 것으로, 이 균형을 통해 기업은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이루어 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업이 공시를 강화할 수 있는지 그 방안을 챗GPT의 답변을 응용해 소개했다. 공시 강화 방법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전 분야의 지표 공시 강화와 투명한 공급망 관리, 법규 및 정책 준수 등의 방법을 소개하며, “공시를 잘하는 기업은 지배구조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시를 통해 소비자 인식과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투자자·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다는 순기능을 밝혔다. 인재 유치와 유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재를 모으고, 소비자 인식이 좋아지면 결국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진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홍 교수는 “결국 공시의 목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며, 공시 강화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수 있는 것“이라며 “이는 당연하고 당위적인 이야기이고 때문에 더 강력한 명제“라며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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