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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진격...40조 시장 '글로벌 큰손' 노린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진격...40조 시장 '글로벌 큰손' 노린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4.1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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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접 판매로 수익률 극대화
올해 특허 만료 복제약 사상 최대 규모
셀트리온 본사 전경.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셀트리온>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판매량 27조원에 달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를 비롯해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여러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가 올해 만료된다.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분야 글로벌 강자인 셀트리온이 해외 출시에 나선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현지 직접 판매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실적 성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론칭 및 판매를 위해 현지법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미국 법인 조직 50명 이상으로 확대

베그젤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직접 판매하는 의약품인 만큼 현지 인력 확충에 집중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암젠, 화이자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영입하고 마케팅·세일즈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법인 조직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출시도 계획 중이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다음 달 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를 유럽에 선보인데 이어 하반기에 미국에서 직접 판매망을 이용해 출시한다는 목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도 미국 시장 공략 기대감을 높이는 대표 제품이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정맥주사제 이플릭시맙을 직접 피하주사제형으로 바꿔 개발한 바이오베터 제품이다. 유럽 출시에 이어 오는 10월 목표로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 허가 신청을 앞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졸레어·스텔라라·아일리아·프롤리아·악템라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제형의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출시를 위해 로슈와 잔여 제형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최다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이 목표다.

시장 규모 13조원에 달하는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3상 마무리 결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도 글로벌 임상 3상 24주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역시 연내 글로벌 허가 신청이 목표다.

김효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기획팀 연구원은 “올해 특허 만료로 발생하게 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신규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한화 약 4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다올투자 연구원은 “북미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지속해서 인하되지만 올해는 처방이 빠르게 확대돼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제품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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