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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13:1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장수 CEO' 김신 SK증권 사장, 실적 부진 탈출구 찾는다
'장수 CEO' 김신 SK증권 사장, 실적 부진 탈출구 찾는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4.1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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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순이익 전년 대비 64.8%, 79.2%↓
10년 째 임기 수행...씨유박스 IPO로 반등 노려
김신 SK증권 대표이사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실적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SK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김신 SK증권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에 재선임돼 올해로 만 10년째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장수 CEO 반열에 올라 앞으로 1년 더 SK증권을 이끈다. 지난해 12월 선임한 전우종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김 대표는 SK증권 실적 하락에서 벗어나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79억원, 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64.8%, 79.2% 줄어들었다. 자본시장 주관 실적도 긍정적이지 않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실적은 130억원으로 전년(3070억원) 대비 95.7% 급감했다. 2018년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상장 이래 이렇다할 주관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원스토어 IPO 실패 타격이 컸다. SK증권과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11월 원스토어에 주당 2만5000원으로 95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원스토어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저조했고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하단을 밑도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공모가가 IPO 걸림돌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당시 원스토어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전반적 시황이 좋지 않았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신 대표는 IPO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씨유박스 기업공개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SK증권은 신한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씨유박스 상장주관을 맡았다.

오는 5월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거친다. 씨유박스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7200~2만3200원이며 공모금 규모는 258억~348억원 선으로 예상된다.

씨유박스는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SK증권과 AI 얼굴인식 실명확인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유박스는 2021년 미국 국제표준기술연구소의 5개 글로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채권자본시장(DCM)과 주식자본시장(ECM) 실적이 지난해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주식 인수 실적은 2138억원으로 전년(2266억원) 보다 6% 낮아졌다. 회사채 인수 실적은 14조6926억원으로 전년(14조5966억원) 대비 0.66% 증가했다. 지난해 증시 불황으로 대다수 증권사 실적이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SK증권 “고객과 함께하는 ‘Partnership IB’ 목표”

SK증권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Partnership IB’를 지향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영향이 적은 중장기 고수익 확보를 위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PF(Project0Financing)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자문서비스, 중소·중견 기업의 매출채권 유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러 금융주선 Record를 확보해 전문 주선기관으로써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기존 투자자산을 적시에 매각해 자원 회전율을 확대하는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3년 11월28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난 김신 대표는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쌍용증권에 입사해 증권업에 뛰어들었고 2004년 미래에셋증권 장외파생팀장으로 경력을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사장과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국내 채권운용 1세대이며 업계 최초로 채권 브로커 출신 사장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김 대표를 채권 전문가로 평가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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