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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재미화가 레베카 김(Rebecca K Kim)‥‘Desert Fish’초대전, 4월15~5월4일, ‘Face A Gallery’
재미화가 레베카 김(Rebecca K Kim)‥‘Desert Fish’초대전, 4월15~5월4일, ‘Face A Gallery’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승인 2023.04.17 00: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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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living in the desert(install), 87×165㎝ Ink on rice paper, 2023
Fish living in the desert(install), 87×165㎝ Ink on rice paper, 2023

한국화의 물성을 본질로 열정적 작업을 하고 있는 재미화가 레베카 김(Rebecca Kyungae Kim) ‘Desert fish(사막 물고기)’초대개인전이 4월15일 오픈, 5월4일까지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소재 ‘Face A Gallery’에서 설치작품 ‘Fish living in the desert’를 비롯하여 회화작품으로 전시 중이다.

 

(왼쪽)Desert fish, 91.4×121.9㎝ Ink & color on paper canvas 2023 (오른쪽)Flowers are pouring 60.9×60.9㎝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3
(왼쪽)Desert fish, 91.4×121.9㎝ Ink & color on paper canvas 2023 (오른쪽)Flowers are pouring 60.9×60.9㎝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3

모래와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만이 존재하는 사막, 그 막막한 세계에 별무리를 따라 물고기 떼가 푸른 밤하늘을 날아오른다.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의 사물과 농축된 색과 선 그리고 면의 조화로움 속 메마른 대지도 물고기도 꽃처럼 숨을 내쉰다.

 

(왼쪽)Blue Daun Mountain-푸른 새벽 산, 76.2×76.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2  (오른쪽)Cactus Flower, 46×81.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5
(왼쪽)Blue Daun Mountain-푸른 새벽 산, 76.2×76.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2 (오른쪽)Cactus Flower, 46×81.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5

이방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심상을 화폭에 녹아낸 것일까. “사막 여행자는 천천히 타는 듯한 갈증을 이겨내며 건너는 것이지만, 디아스포라(Diaspora)의 삶은 사막을 지혜롭게 살아내는 것”이라는 작가의 글이, 숨을 쉬기 위해 끊임없이 물을 찾는 물고기, 창조주 안에서 묵묵히 붓을 드는 화가의 모습으로 투영된다.

 

(왼쪽)Desert rain, 91.4×121.9㎝ Ink & color on paper canvas, 2023 (오른쪽)Nature is inside me, 76.2×101.6㎝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9
(왼쪽)Desert rain, 91.4×121.9㎝ Ink & color on paper canvas, 2023 (오른쪽)Nature is inside me, 76.2×101.6㎝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9

레베카 김(한국화가 김경애)은 정제 된 한지 원료를 손으로 캔버스에 올려 말린 ‘한지 캔버스’를 2004년부터 작업에 운용해 오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는 먹물이나 목탄, 펜 등과 함께 동서양의 재료를 표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한다. 캘리포니아 사막을 울퉁불퉁한 한지 표면에 그릴 때는 매우 독특하며, 먹색은 얇은 화선지에 그릴 때보다 훨씬 중후하며 개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왼쪽)Life awakens, 76.2×76.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2 (오른쪽)Night Desert, 46×81.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5
(왼쪽)Life awakens, 76.2×76.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2 (오른쪽)Night Desert, 46×81.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5

이번 ‘사막 물고기(Desert fish)’ 전시명제와 관련, 작가는 이렇게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낮엔 뜨겁고 밤엔 추운 광활한 사막으로 유명하다. 건조하고 적막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나날들을 묵상하다가, 디아스포라의 삶과 연결하여 그림소재로 풀어보았다.

막막하고 아득한 사막은 우리네 삶과도 많이 닮아 있다. 사막은 또한 오아시스를 숨기고 있어서 아름다울 수 있고, 그 안에 살아가는 무수한 생명의 아름다움이 있다. 이를 발견하고, 느끼고, 나의 것으로 간직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왼쪽)레베카 김(Rebecca Kyungae Kim,김경애 작가), 사진=작가제공. (오른쪽)White Bamboo, 50.8×50.8㎝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3
(왼쪽)레베카 김(Rebecca Kyungae Kim,김경애 작가), 사진=작가제공. (오른쪽)White Bamboo, 50.8×50.8㎝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3

◇레베카 김(Rebecca K Kim)

서울대학교 미술대학(1987), 홍익대학교 대학원(1990)졸업. △수상=제9회 중앙미술대전특선(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1986), 제7회 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국립현대미술관,과천,1988). 현재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 남가주서울대동문회멤버로 활동 중이다.

 

#캡션

1=Fish living in the desert(install), 87×165㎝ Ink on rice paper, 2023.

2=(왼쪽)Desert fish, 91.4×121.9㎝ Ink & color on paper canvas 2023 (오른쪽)Flowers are pouring 60.9×60.9㎝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3.

3=(왼쪽)Blue Daun Mountain-푸른 새벽 산, 76.2×76.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2 (오른쪽)Cactus Flower, 46×81.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5.

4=(왼쪽)Desert rain, 91.4×121.9㎝ Ink & color on paper canvas, 2023 (오른쪽)Nature is inside me, 76.2×101.6㎝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9.

5=(왼쪽)Life awakens, 76.2×76.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2 (오른쪽)5-2=Night Desert, 46×81.2㎝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15.

6=(왼쪽)레베카 김(Rebecca Kyungae Kim,김경애 작가), 사진=작가제공. (오른쪽)White Bamboo, 50.8×50.8㎝ Mixed media on paper canvas, 2023.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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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일 2023-07-30 09:25:07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