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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기업 비리 종합판”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구속...“기업 비리 종합판”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4.14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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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배임 혐의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한국코퍼레이션(현 엠피씨플러스)의 옛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수백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전날 김 회장을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 회장이 실소유했던 콜센터 운영대행업체 한국코퍼레이션(현 엠피씨플러스)과 대우조선해양건설 임직원 등 공범 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회장 등은 지난 2018년 12월 한국코퍼레이션의 279억원 규모 유상증자 당시 사채 자금으로 증자대금을 납입하고, 바이오사업 진출 관련 허위공시를 하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로 최대 28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이 한국코퍼레이션의 관리종목 지정 회피를 위해 가장납입성 유상증자에 나서고 허위공시를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같은 기간 한국코퍼레이션이 바이오 사업 진출을 명분으로 가치가 희박한 비상장사 주식을 211억원에 매수하도록 해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또 2020년 1∼2월 한국코퍼레이션과 이곳 계열사인 모 법인의 회사자금 50억원을 사채 변제에 쓴 혐의,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고급 피트니스센터 회원권을 사적으로 쓰고, 허위 직원을 등재해 급여를 주는 등 4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도 제기됐다.

검찰은 김 회장의 방만한 경영으로 코스닥 상장사였던 한국코퍼레이션이 상장폐지 결정을 받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회생절차를 밟으며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주기도 힘든 지경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가총액 1078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던 법인(한국코퍼레이션)이 불과 1년 뒤 관리종목 지정으로 109억원까지 떨어진 뒤 상장폐지가 결정돼 75%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주가조작 사건이 아닌 기업 비리의 종합판"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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