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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이언메이스, ‘약속의 시간’ 가는데…베타테스트 예고 '뻥'이었나
아이언메이스, ‘약속의 시간’ 가는데…베타테스트 예고 '뻥'이었나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4.14 16: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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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앤다커 스팀 퇴출에도 5차 베타테스트 강행 의사 밝혀
14일 현재까지 베타테스트 관련 움직임 없어
다크앤다커. <아이언메이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다크앤다커’를 둘러싸고 넥슨과 법적 분쟁을 벌이던 아이언메이스가 5차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한 14일이 됐지만,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아이언메이스가 베타테스트 실시 약속을 어길 경우 비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아이언메이스는 자사 게임 다크앤다커가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만들던 P3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으며 넥슨과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넥슨의 공지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제보들을 통해 P3 프로젝트 담당자가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외부로 빼돌리려다 해고됐고, 해당 프로젝트를 함께 맡던 직원들을 선동해 이들 중 일부를 데리고 나와 아이언메이스를 설립하고 다크앤다커를 출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슨은 다국적 로펌인 ‘아놀드&포터’와 ‘김앤장’을 앞세워 프로젝트 P3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저작권 등록한 이후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에 따라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다크앤다커를 퇴출시켰다. 그 결과 아이언메이스는 게임을 판매하거나 선보일 수 있는 길이 막혔다. 다른 소규모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한다 해도 스팀에서만큼의 인기와 유명세를 탈 수 없을 뿐 아니라, 넥슨에서 플랫폼에 문제를 제기하면 게임을 내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DMCA 사태는 영구적으로 게임을 퇴출 시킨 것이 아니라, 법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게임을 내린 것"이라며 "법적 문제가 아이언메이스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되면 스팀에 다크앤다커가 재출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법적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수익을 한 푼도 내지 못하는 셈인데, 소규모 회사인 아이언메이스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아이언메이스의 월간 지출금액에 대해 인건비 등을 포함해 최소 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이는 법적 대응에 들어가는 금액을 제외한 액수다.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 베타테스트 불발?

아이언메이스는 지난달 27일 스팀 퇴출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5차 베타테스트를 강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게임을 올릴 플랫폼이 없어진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지에 대해 유저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베타테스트는 가까운 시일 내에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팀에서 퇴출되며 게임을 배포할 수 있는 수단이 아예 막혔을 뿐 아니라, 여러 유저들이 동시에 접속해 즐기는 게임의 특성상 우회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배포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크앤다커는 스팀에서 퇴출된 이후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며 “국내 인디게임들 중 대형 플랫폼 없이 자체적으로 게임을 배포하거나 출시한 사례는 드물다. (다크앤다커가)싱글 게임이라면 디스코드 등을 통해 게임 파일을 배포하는 형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겠지만, 멀티플레이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해당 방식을 채택하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당초 예정일이었던 14일 오후 4시까지도 베타테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언메이스에 우호적이었던 해외 여론도 점차 돌아서는 상황이다.

기자가 14일 아이언메이스 본사에 직접 찾아가 몇몇 직원들에게 다크앤다커 베타테스트 일정 및 추가공지 여부에 대해 물었지만, 이들은 “회사 내부 사정이라 답변해 줄 수 없다. 추후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언제 디스코드 채널에 발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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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llal 2023-04-14 17:19:01
kiss me i want to play the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