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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6:3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차명훈 코인원 대표, ‘보안 무사고’ 명성 되찾는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 ‘보안 무사고’ 명성 되찾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4.13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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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상장’ 논란 사과…“관련 코인 전수조사 중”

재발 방지책 발표 및 내부통제 강화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편집=정서영>
차명훈 코인원 대표.<코인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코인원을 아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초창기 가상자산 업계를 함께 만들어 온 참여자로서 업계에 좋지 않은 선례를 만든 점에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과거 가상자산 상장을 대가로 수십억대 금품을 수수한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전직 임직원들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코인원 전 임직원은 지난 2020~2021년 코인원에 국내 발행 가상자산 일명 김치코인을 상장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문제는 이 시기 상장한 코인 중 강남 납치 살해 사건에 연루된 퓨리에버 코인이 포함 것이 알려지면서 코인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퓨리에버는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코인원에 단독 상장된 코인이다. 퓨리에버 백서에 따르면 퓨리에버는 블록체인 기반 공기질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위치에 따른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하면 보상으로 퓨리에버코인이 제공된다.

현재 이 코인은 유의종목 코인으로 지정된 상태다. 코인원은 ‘허위 정보 제공’ 의혹이 확인돼 진위 확인과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차 대표는 “현재 사건과 관련된 가상자산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며 “기준미달 사례가 밝혀지면 빠른 시일 내 내부 규제에 따른 거래지원 종료 등 조치를 취하고,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로 코인원이 수년간 노력해서 다져온 기업의 신용과 명예도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며 “피의자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 최대한의 법률적 조처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며, 동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발 방지 노력…내부통제 강화”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일부 담당자의 불법 행위를 인지하지 못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흔들리게 됐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인원은 국내 거래량 기준 3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설립 초기부터 거래소 시스템 모든 단계에 보안을 구축한다는 화이트해커 출신 차명훈 코인원 대표의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보안 무사고’라는 이미지를 쌓아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보안 무사고’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것은 물론 코인 상장 투명성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이 커지면서 기업 평판에 금이 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인원은 준법감시위원회를 운영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다양한 사례를 기반으로 개편 및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에 ‘거래 지원 비리 신고 채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포상금제도를 도입해 시장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감시 및 자정 노력도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다음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시장 조작세력에 대한 기술적 감시를 강화하고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차 대표는 “코인원은 이번 일련의 사태를 교훈 삼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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