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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체코맥주 ‘코젤‘이 이태원에서 새 제품 뚜껑을 연 까닭은?
체코맥주 ‘코젤‘이 이태원에서 새 제품 뚜껑을 연 까닭은?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4.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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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달콤 라거 신제품 ‘코젤 화이트’ 전 세계 최초 출시
코젤다크 인기 여세 몰아 여성·MZ세대 집중 공략
카밀 루젝(왼쪽) 코젤 수석 브루마스터와 매튜 홈즈 코젤 한국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한국 맥주 시장에서 ‘코젤 화이트’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돼 기쁩니다. 코젤은 다이나믹한 혁신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 시장을 사랑하며 지금까지 코젤을 아껴준 한국 소비자들에게 코젤의 사랑을 전달하려 합니다.”

체코맥주 코젤이 한국 맥주 시장을 정조준한다. 새로운 맛을 원하는 글로벌 소비자를 위해 청량함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한 라거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신제품 코젤 화이트의 테스트베드(Testbed) 국가로 한국을 골랐다. 한국 MZ세대 마음을 사로잡고 세계로 나간다는 의도다. 

13일 체코맥주 코젤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체코 레스토랑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코젤 화이트 론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코젤 한국 지사장 매튜 홈즈(Matthew Holmes)와 코젤의 수석 브루마스터 카밀 루젝(Kamil Ruzek)이 참석했다.

매튜 홈즈 대표는 “코젤다크가 10년 전 한국에서 론칭했을 때 코젤은 작은 브랜드였으나, 한국 소비자가 코젤다크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은 덕에 코젤다크 시나몬까지 빛을 봤다“며 “코젤에게 있어 유럽 외 시장에서 한국은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고 밝혔다.  

코젤은 품질과 서비스에 까다롭고 유행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라는 말처럼 앞서 여러 브랜드가 한국 최초 공개 후 시너지를 낸 바 있기에 한국을 첫 공개 국가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코젤 화이트는 올해 국내 출시를 먼저한 후 내년 중 유럽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코젤의 수석 브루마스터 카밀 루젝이 코젤 화이트를 시음하고 있다.<이숙영>

이날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카밀 루젝 수석 브루마스터는 신제품 출시 이유와 과정 등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 맥주 시장 조사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가 다양한 맛을 담은 맥주를 원한다는 것과 칼로리,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제품을 선호한다는 글로벌 트렌드를 알아냈다“며 “이러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한국 주류 시장에서 와인과 위스키 인기가 급성장한 반면 맥주 시장은 크게 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젤에 따르면 맥주 중에서도 프리미엄 맥주의 수요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코젤은 새로운 맛을 담은 신제품으로 특별한 맛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코젤 화이트는 청량감을 담은 라거다. 뛰어난 청량감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했다. 첫맛은 청량감을 가득 담은 달콤한 맛이 나며, 깔끔한 뒷맛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여기에 오렌지 껍질의 톡 쏘는 향을 가미했다. 코젤 화이트는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000~9000원 사이다. 

카밀 루젝 수석 브루마스터는 코젤 화이트를 음식과 함께 푸드 페어링해서 즐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코젤 화이트는 체코의 육회 ‘타타락‘이나 달콤함을 담은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무엇보다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한국의 치킨과의 페어링“이라며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코젤다크(왼쪽)와 신제품 코젤 화이트 오렌지 크러스트. 코젤 화이트 잔 윗부분에 오렌지 크러스트로 맛을 냈다.<이숙영>

코젤 화이트 출시로 코젤은 기존 코젤다크, 코젤라거, 코젤 논알콜에 이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코젤은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로, 전 세계 50개 국가에 수출 중이며 체코 맥주 중 가장 높은 글로벌 판매량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흑맥주인 코젤다크로 유명세를 얻었다. 체코 프라하를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코젤다크를 맛본 뒤 추천하며 입소문을 탔다. 이를 통해 10여년 전 국내에 공식 상륙했다. 

코젤은 이번 신제품으로 국내 여성 및 MZ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코젤 화이트가 달콤함과 청량감을 내세운 만큼 젊은층과 여성 고객이 좀 더 매력적으로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음 행사에서 코젤 화이트를 맛본 기자들은 대체로 “상큼하다“ “가볍게 즐기기 좋다“고 평가했다.  

MZ세대 소비자를 위한 '오렌지 크러스트'도 마련했다. 코젤 화이트를 담은 잔 윗부분에 단 맛이 나는 오렌지 크러스트로 맛을 더한 맥주다. 카밀 루젝 수석 브루마스터는 "MZ세대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코젤의 펀펀(FUN FUN)한 방향성을 담아 오렌지 크러스트를 준비했다"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진행하는 이벤트나 퍼포먼스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코젤은 이번 맥주 출시로 라거 시장에서 톱3 안에 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신제품 코젤 화이트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튜 홈즈 대표는 “소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트렌드에 주목하며 새로운 전략과 협업을 통해 향후 3년, 5년 그 이후까지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튜 홈즈(왼쪽 두 번째) 코젤 한국 지사장과 카밀 루젝(오른쪽 두 번째) 수석 브루마스터를 포함한 코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숙영>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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