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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1:55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해외시장 노렸던 건설사들 무색...현대엔지니어링 1분기 해외수주 ‘바닥’
해외시장 노렸던 건설사들 무색...현대엔지니어링 1분기 해외수주 ‘바닥’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4.12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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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진니어링 해외사업 매출액 차지 비중 높아
삼성·대우건설, 전체 해외수주액 절반 이상 차지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해외수주를 한 건도 하지 못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주택시장 침체와 원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떨어지자 대다수의 건설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서 ‘원팀코리아’를 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했기에 해외수주에 대한 건설업계의 기대가 남달랐다.  

하지만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처럼 해외수주에 적극적이었던 건설사 치곤 올해 1분기 실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대형건설사 몇몇을 빼곤 수주 자체를 못한 곳들도 많다. 특히 기업공개(IPO) 재추진설이 불거지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1분기에 해외수주를 한 건도 하지 못하면서 실적 비상등이 켜졌다. 

앞서 지난 1월 현대엔지니어링 IPO를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진행했으나, 경쟁률이 100대 1로 기대에 한참 못미쳤다. 당시 미국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모시장 침체 영향이 컸다. 

해외시장 눈독 들인 건설사들 많았지만…1분기 저조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건설 1분기 실적은 178개사가 68개국에서 156건, 총 61억1000만 달러(약 8조988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6억20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8% 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 해외시장을 노렸던 건설사들이 많았던 것 치고는 저조한 성적이다. 

더욱이 1분기 해외수주 금액의 절반이 넘게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에서 발생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에만 23억3710만 달러(약 3조978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서 수주액이 1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13억9257만 달러(약 1조8458억원)를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5.6배 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양사의 해외수주액이 37만2967만 달러(약 4조9511억원)이다. 다른건설사들은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없거나 미미한 수준이다. 매출액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현대엔지니어링 조차도 1분기 해외수주는 없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8조8124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103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6.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 58.3% 급감했다. 

매출액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플랜트 3조830억원(34%) ▲주택사업 9603억원 (10.9%) ▲기타 3411억원 (3.8%)다. 총 4조3844억원(49.6%) 규모다. 이런 가운데 1분기 해외수주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IPO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 때문에 올해 실적 여하에 따라서 IPO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 아울러 주택시장 침체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수주에서 승부수를 봐야 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사업이 장기간 두고 봐야하는 만큼 1분기에 수주가 없었다고 해서 유의미한 의미를 갖는다고 보기엔 어렵다”면서도 “다만,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국내 건설사들 중에서도 해외사업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1분기에 어떤 수주도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되는 지점이다. 2분기 중동 등에서 발주되는 사업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긴 하지만 해외사업의 특성상 예단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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