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예상 영업이익 -331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438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컨센서스(-11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호텔 부문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193억원으로 객실점유율(OCC) 38%, 객실료(ADR) 26만원 내외로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내국인의 투숙률이 급감한 반면, 1~2월에 중국 항공기가 인천을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OCC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는 이런 어려운 영업상황에도 불구하고 드랍액은 약 3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매출액도 120억원으로 4분기 쇼크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월 말부터 5월까지 상해/난징/베이징 등 중국 주요 노선들이 재개되면서 2분기부터 호텔과 카지노 부문의 동반 성장을 통해 적자를 크게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며, 단체 관광까지 재개된다면 바로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인 씨트립을 통해서도 객실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OCC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연말 기준 70% 수준까지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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