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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워홈 배당금 전쟁, 이변 없었다…구지은 부회장 ‘완승‘
아워홈 배당금 전쟁, 이변 없었다…구지은 부회장 ‘완승‘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3.04.0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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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주주총회 개최
구본성 전 부회장 약 3000억원 배당 요구에 아워홈 30억원 배당 응답
구지은(왼쪽) 전 캘리스코 대표가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을 밀어내고 아워홈 경영에 복귀한다. <뉴시스>
아워홈 오너가의 막내 구지은(왼쪽) 부회장과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배당금을 놓고 ‘배당 전쟁’을 벌였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배당금을 놓고 아워홈 오너가가 벌인 ‘배당 전쟁‘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완승했다. 주주총회에서 아워홈이 제안한 30억원의 배당안이 가결됐다. 2021년 경영권을 두고 벌인 남매의 난부터 승기를 잡아온 구 부회장이 이번에도 큰 이변없이 승리를 거머줬다.   

4일 오전 아워홈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배당금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안건 등을 다뤘다. 

주총에 앞서 고(故) 구자학 전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은 주주제안을 통해 총 2966억원의 배당을 요구한 바 있다. 장녀인 구미현씨도 배당금으로 456억원을 제안했다. 두 사람이 요구한 금액은 각각 지난해 아워홈 순이익인 250억원의 11배, 2배 수준에 달한다. 

이에 구지은 부회장이 이끄는 아워홈은 배당 규모가 회사 이익에 과도하게 크다며 30억원의 배당금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구미현씨가 주총 전 456억원의 배당안 제안을 철회하고 회사 측의 30억원 안건에 표를 던졌다. 구미현씨와 구명진씨가 아워홈의 손을 들며 구 부회장이 배당 전쟁에서 승리했다. 

아워홈의 지분은 장남 구 전 부회장이 38.6%, 장녀 구미현씨 19.28%, 차녀 구명진씨 19.6%, 삼녀 구지은 부회장 20.67%를 보유하고 있다. 구 부회장과 구미현·명진 세 자매의 지분을 합산하면 59.6%로 구 전 부회장의 지분보다 높다. 

이날 30억원 배당안이 가결되면서 아워홈은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 구 전 부회장이 제안한 2996억원 배당이 의결될 경우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모두 투입해도 금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아워홈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240억원이다. 

아워홈 측은 “지난해 주총에서도 구 전 부회장은 1000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한 바 있다”며 “배당의 규모가 회사 이익의 10배가 넘는 규모이며 배당안이 가결될 경우 지급을 위한 차입만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이 열리기 전 아워홈 노동조합원 측 10여명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너 일가의 막장 배당 요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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