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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8:5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SKT·KT·LG유플러스 중간요금제…통신비 부담 얼마나 완화될까
SKT·KT·LG유플러스 중간요금제…통신비 부담 얼마나 완화될까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3.3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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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 맞춤형 5G 중간요금제 출시…KT·LG유플러스도 준비
통신비 부담 완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고객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간요금제 개편에 나섰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고객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간요금제 확대에 나섰다. 실제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는 의문 부호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SKT는 이용자들의 통신요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총 25종의 5세대(5G)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존에 없던 월 10~110GB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 맞춤형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SKT가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인 베이직플러스를 내놓았으나 ‘중간이 없는 중간요금제’라는 지적을 받은 데 대한 후속 조치다.

KT와 LG유플러스도 유사한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5G 중간요금제를 개편하고 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지난 29일 열린 제2차 통신시장 경쟁촉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언급하면서 “소비자의 요금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KT, LG유플러스도 다양한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새롭게 중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 관계자도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서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통 3사가 출시한 5G 요금제에는 10~24GB, 110~150GB 구간 데이터만을 제공하면서 중간 구간이 없어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평균 데이터양을 고려하지 않은 채 부족하게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과소비를 유발한다는 지적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윤석열 정부는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이통사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압박해왔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특별전담팀(TF)’을 구성했다.

통신비 절감 효과 있을까

SKT는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요금제는 다양화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유영상 SKT 사장의 설명이다. 유 사장은 지난 28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불만 중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보다 요금제 다양화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 고객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보이며, 일정 부분 요금 인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간요금제 출시로 인한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SK텔레콤이 출시한 이번 요금제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중 일부에 불과한 5G 서비스 고가 요금제 이용자들과 일부 연령층에 혜택이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요금제 출시의 기준이 된 베이직플러스 요금제와 베이직 요금제의 데이터 당 단가가 높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조정이나 대책 없이 중간요금제 구간을 추가함으로써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취지에 얼마나 부합할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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