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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넷마블, 지배구조 개편하고 中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넷마블, 지배구조 개편하고 中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3.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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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월 주총에서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신속한 의사결정 위한 지배구조 개편
중국 판호 받은 3종 게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돌파구 찾아
넷마블 12회 주주총회에 참석한 권영식 넷마블 대표. <넷마블>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넷마블이 대표이사 체제를 개편함과 동시에 중국시장 진출로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9일 열린 제 12회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방준혁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함과 동시에, 기존에 있던 집행임원제도를 폐기하고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서 넷마블은 세 명의 사내이사가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삼두마차 체제로 굳어졌다. 각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이같은 체제변화는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넷마블이 의사결정 속도를 강화함으로서 위기를 타파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넷마블은 방준혁 대표이사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권 대표와 도 대표는 집행임원직으로서 주주총회나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은 업무의 집행을 진행하는 역할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주주총회에서 집행임원제도가 폐기되고 양 대표가 방 대표와 동등한 사내이사 위치에 서면서 의사결정 권한과 회사에 끼치는 영향력이 확대됐다. 기존의 수직적 의사소통 구조를 수평적으로 개선함으로서 의견 교류를 원활히 하고 의사 결정 속도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넷마블은 이를 위해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들의 수도 9명으로 확대했다.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권 대표는 “위원회 중심으로 이사회를 운영하려고 하는데, 위원 숫자가 적다 보니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전체적인 이사 수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넷마블>

넷마블, 중국 시장에서 부진 돌파구 찾는다

또한 넷마블은 이번 주총을 통해 부진의 돌파구를 중국시장에서 찾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권 대표는 “다수의 중국 판호 발급으로 중국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며 “신작들의 성공과 중국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이 피아오안 리 텐센트코리아 대표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 것도 중국 시장에 ‘진심’이라는 것을 반증한다.

넷마블은 최근 중국의 대규모 판호 발급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게임사로 꼽힌다. 지난 12월 판호가 발급된 7개의 국산 게임에는 넷마블의 ‘제 2의 나라:Cross worlds(이하 제 2의 나라)’와 ‘A3: 스틸얼라이브’가 포함돼 있었다. 지난 22일에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도 판호를 발급받았다. 해당 게임들은 넷마블의 작품들 중 상대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으로, 중국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자사 게임들 중 최근 판호를 받은 3종은 판호를 받기 전에도 유저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같은 호평 요소가 중국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중국 진출문이 열린 넷마블 게임들 중 ‘제 2의 나라’와 ‘일곱 개의 대죄’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 유저들 사이에서는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양 게임 모두 일본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쳐 게임인 만큼, 중국 유저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 2의 나라’와 ‘일곱 개의 대죄’는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원신’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느 정도 비슷하다”며 “서브컬쳐 게임을 좋아하는 중국 유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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