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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19:1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버금가는 첨단소재 적정가치”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에 버금가는 첨단소재 적정가치”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2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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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5828억원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첨단소재 가치가 LG에너지솔루셔션에 버금간다고 전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 늘어난 5828억원으로 컨센서스 6055억원에는 소폭 못 미칠 전망”이라며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이 적자규모가 축소되겠고, 첨단소재는 전분기 주요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감소했던 출하량이 정상화됨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유진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익은 -1043억원으로 전분기 -1660억원 대비 적자축소를 예상한다”며 “중국 리오프닝 수요 회복 기대로 Restocking 수요 출현하며 제품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던 반면, 11월부터 급락한 저가납사 투입으로 래깅 스프레드가 개선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의 불안이 역내 센티멘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최근 구매 수요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나, 중국의 고무적인 매크로 지표들은 여전히 2분기 이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지지해주고 있다”며 “이에 2분기 손익분기점(BEP) 레벨로 적자 추가 축소 및 하반기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첨단소재는 15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54% 증가할 전망인데, 고객사 재고조정 정상화로 출하가 약 50% 증가한 영향 때문”이라며 “최근 메탈가격 급락이 LG화학 판매가격에 미친 영향도 미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래깅효과 감안하면 2분기 중에는 그 영향이 일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LG화학 적정가치에서 첨단소재의 가치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지난해 메탈가격 상승세에서 누렸던 래깅효과가 소멸되며 올해 첨단소재 수익성은 전년대비 하향 안정화가 불가피하겠으나, 양극재 증설효과로 인한 외형성장에 보다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말 완공된 이후 현재 상업테스트 중인 오창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이루어지고, Ultium 테네시 공장도 가동됨에 따라 올해 LG화학 출하량은 약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에는 구미공장 증설효과가 순차적으로 출현되고 2026년에는 미국 공장도 신규 가동됨에 따라 매년 두드러지는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극재 성장 외에 이제는 완전한 전지소재 사업의 DNA가 갖춰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며 “현재 LG화학 첨단소재 사업부의 이익은 양극재에 상당부분 집중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Toray JV 헝가리 공장 상업생산과 CNT #3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분리막, CNT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동박 사업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며 “양극재 외 소재 다운스트림 다변화 뿐 아니라, 고려아연과의 JV에 이어 지난 2월 지분 투자한 미국 Piedmont와 같은 안정적인 리튬 공급처도 확보하는 등 업스트림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극재 업체에서 이제는 원재료(리사이클링 포함), 분리막, CNT 등 소재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라며 “안정적 재무구조와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지분 활용 시나리오까지 감안할 경우 향후 동박 등 추가적인 밸류체인 확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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