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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2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정진의 귀환..."열심히 일해서 위기 극복하고 신속하게 결정"
서정진의 귀환..."열심히 일해서 위기 극복하고 신속하게 결정"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3.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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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안건 통과...경영 일선 복귀
셀트리온 3사 합병, M&A 추진 의사 밝혀
뉴시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셀트리온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창업자가 퇴진 2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셀트리온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전체 주식 수의 56.48%인 7782만1886주가 참여한 이날 주총에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찬성 6210만717표(79.67%), 반대 1583만1271주(20.31%), 기권 1만5805표(0.22%)를 기록했다.

이날 주총 현장에 참석한 서 회장은 시작 직전 등장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아직 등기임원으로 선임되지 않아 명예회장으로서 나왔다"며 "주주들의 심정을 충분히 알고 그룹과 경영진을 대표해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회사 주식을 팔아본 적이 없다"며 "경영권 때문에 회사를 끌고 온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어떻게 해서든 회사를 잘 경영해서 직원들은 보람을 느껴야 하고 주주들은 손해 보지 말아야 하는데, 요새 금융시장이 이렇다 보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오늘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된 후에는 피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답변하지 않으며 솔직하게 말하겠다"며 "밤 늦게까지라도 여러분의 무제한 질문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늘 주총이 끝나면 열심히 뛰겠다”며 “최근 유럽에 가서 위탁생산처(CMO)를 돌았고, 동남아도 점검하고 3일 전 미국과 캐나다의 직항망도 정비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3사 합병 계획대로, M&A는 하반기 본격화

서 회장은 복귀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불확실한 시대가 내년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위기와 기회는 같이 있다. 전 세계가 어렵기 때문에 모든 그룹 총수는 영업 현장에 들어가야 한다. 신용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선 "M&A는 하반기부터 움직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지금 현재 우리가 현금 여유가 있고 M&A는 당연한 경영전략 중 하나다. 상반기에는 주로 관찰을 하고 시작은 연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 합병에 대해 "합병은 금융감독원 행정절차가 7월에 마무리 되고, 주주들이 합병을 원한다면 합병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시기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2021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다 경영에서 물러났다. 지난 3일 이사회에서 "현 경영진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이날 통과된 안건들을 의결하면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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