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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8:21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ESG 금융 리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의 지속가능 성장 해법
[ESG 금융 리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의 지속가능 성장 해법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2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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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 중심 그룹 특성 살려 차별화된 ESG 목표와 실천 로드맵 마련
김남구 대표이사.<한국투자금융그룹>
김남구 회장은 “ESG 금융 관리 체계 강화와 투명한 ESG 정보 공시로 지속가능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한국투자금융그룹>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금융(We invest for a better future)이라는 회사의 미션을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 생태계 구축과 철저한 고객 권익보호 등 사회 가치 창출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사회 등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관리 체계 강화와 함께 투명한 ESG 정보 공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의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지주는 ESG 경영 전환을 위해 그룹이 추구해야 할 ESG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 경영철학과 비전을 정비했고 이를 통해 한국투자금융그룹만의 핵심 주제들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지주 및 계열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한투그룹에 요구되는 다양한 ESG 지표를 분석, 그룹의 중장기 ESG 경영 시스템 구축 목표와 방향을 정했다. 향후 탄소중립 포트폴리오, 이사회 다양성 등 금융업 내 ESG 핵심 이슈를 분석해 각 계열사별 차별화된 ESG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SG 금융 관리 체계 강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실무조직-준법감시인-총괄임원-CEO-이사회로 이어지는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주 및 계열사에 준법감시담당자를 지정, 그룹 전체 준법 현황을 주 1회 이상 점검하고 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반기 1회, 그룹준법감시협의회는 분기 1회 운영하며 이사회에 꾸준히 내부통제 체계 운영에 대한 실태 점검 결과와 고객정보 제공 및 이용 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내부통제 장치 중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는 이 지침을 이행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제정·이행하고 있다. 수탁자 책임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주체간 잠재적, 실재적 이해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내부통제 활동을 통해 이해상충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내부통제규정’ 및 관련 법규에 따라 해결한다. 이해상충 가능성을 수반하는 수탁자 책임 활동에 대해서는 ‘집합투자재산 의결권 행사규정’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준수하고 있다.

투명한 ESG 정보 공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경영 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체로서 기능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3명의 사외이사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지주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다. 회계 분야 전문가로 여러 공공기관 위원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최수미 사외이사를 분리 선임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운영 규정을 지키고 있다. 2021년에는 총 11회, 2022년 상반기에는 총 8회의 감사위원회가 소집됐다. 모든 위원이 적극 참석해 실질적인 심의·의결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주는 감사위원회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내부 감사부서인 윤리경영지원실을 두고 있다. 윤리경영지원실은 감사위원회의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계열사에 대한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계열사 감사업무 상시보고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 그룹의 업무 전반 및 재산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종합감사, 그룹의 금융사고 예방, 금융질서 확립 등 필요에 의해 특정부문 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대표이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실시하는 특별감사 제도를 두고 있다.

친환경 경영 문화 확산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탈석탄 및 탄소 중립 선언을 통해 그룹 전체의 친환경 경영 문화 확산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8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석탄 관련 추가 투자를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의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2021년 5월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10월에는 ESG 전략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석탄 관련 투자 등 탄소 중립에 반하는 투자를 금지하고 신재생 에너지, 모험자본 공급 등 ESG 관련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SG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내부 재무분석 툴에 ESG 평가지표를 반영, 비재무적인 요인과 관련된 위험 및 기회를 분석해 ESG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있다.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환경 부문 평가지표를 탄소배출 감축 관련 지표로 구성해 투자자산의 간접적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금융지원 체계 마련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환경경영을 위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경영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2023년까지 한국투자금융지주 내 ESG위원회 및 ESG 전략 수립 TF(TaskForce)를 결성, 금융업 내 핵심 ESG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투자금융그룹만의 독자적인 ESG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주는 전 그룹에 걸친 환경경영 체계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계열사 ESG 담당부서를 지원하고 ESG 경영 공감대 및 인식이 확산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카본솔루션부의 자발적 배출권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하우를 전 계열사와 공유해 그룹 전체 탄소 중립 목표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Green Up! Clean Up!’이란 비전을 기반으로 휴가철 환경보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방 휴가지에서 쓰레기 줍기, 친환경 자동차 이용하기, 다회용기 이용 후 인증하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지주 내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 당일 일회용품·종이 사용하지 않기, 잔반 Zero,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등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김남구 회장. <한국투자금융그룹>
김남구 회장은 금융투자업 중심 금융지주 특성 살려 차별화된 ESG 목표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투자금융그룹>

고객 권익보호는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이슈다. 금융의 디지털화 가속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룹 전체에 고객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각 계열사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지원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을 계열사에게 강조하는 등 고객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투자캐피탈은 고객의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고객 권익보호에 힘쓰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고객의 신용상태가 대출약정 당시와 비교해 개선이 있는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이자)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금리인하요구권 고객 안내문과 신청서를 공시, 고객의 권리 행사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실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주는 각 계열사의 특성과 분야에 맞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캠페인, 교육 등을 운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지주만의 사회공헌 핵심가치 체계를 수립하고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주는 한국투자금융그룹만의 사회적 가치 측정 프로세스를 구축해 화폐가치로 환산된 사회공헌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업의 특성과 전문성을 살려 유‧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1 대 1로 매칭시켜 출연하는 사회공헌 기금 마련 제도인 ‘매칭그랜트 기금 제도’를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2021년까지 연평균 3억6000만원이 모금됐으며 총 1만2917명의 아동을 후원했다.

김남구 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 담았다”

김남구 회장은 보고서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처음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의지를 담았다”며 “기존 계열사별로 진행되던 ESG 관련 노력들과 성과들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내 유일의 금융투자업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라는 특성을 살려 한국투자금융지주만의 차별화된 ESG 목표와 실천을 위한 장기 로드맵”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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