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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진통...尹 대선 공약 어떻게 되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진통...尹 대선 공약 어떻게 되나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3.2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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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이전공공기관 지정방안’ 의결 막으려 출근 저지 투쟁
윤석열 당선인이 부산 이전을 공약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부산 이전을 공약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비롯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윤 대통령 공약인 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반대하며 사측과 충돌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2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점에서 강석훈 회장 등 임원진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아침부터 은행 정문을 막고 ‘산은 부산 이전 반대’를 외쳤다. 노조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경영협의회를 열고 ‘이전공공기관 지정방안’을 의결한 뒤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산은 지방 이전은 법개정 사안으로 지방 이전 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노조는 지난 주말부터 회장 집무실 앞에서 농성 중인데, 경영진은 이전을 강행하려 해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주 산은은 수석부행장에 부산이전준비단 부단장을 지낸 김복규 전 정책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자기 모순이자 내로남불”

김현준 산은 노조위원장은 “금융위는 국내 최고 ‘금융 정책 컨트롤 타워’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무색하리만큼 정권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정책을 바꾸고 있다”며 “정권 꼭두각시를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정말 금융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면 금융 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는 왜 서울에 잔류하고 있나”라며 “본인들은 금융산업 집적효과와 신속한 금융 상황 대응 필요성을 주장하며 서울에 존립하면서 한국산업은행은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자기 모순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고 국정과제로 선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이 국정과제를 어떻게 잘 수행할지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 최고 책임자들이 이미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을 기관장으로서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산은 관계자는 “임원들이 아침에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며 “현재 ‘이전공공기관 지정방안’이 의결됐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부산을 방문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그는 “국회를 설득해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하고 산업은행을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옮기겠다”며 “부산을 세계적 해양도시, 무역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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