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아워홈 내부직원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축산업무 담당자가 거래업체들을 대상으로 거래금액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축산파트 담당자인 A씨가 다수의 수입육 납품업체와의 거래금액 일부를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내부감사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횡령 규모는 확인되지 않지만 최소 수십억원 이상을 착복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워홈 축산 부문 매출 규모는 신선육은 1000억원 이상, 수입육 역시 수백원에 달한다.

현재 해당 직원은 직위해제돼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아워홈은 A씨에 대해서 자체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부 징계 및 형사 고발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아워홈 측은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개인정보와 관련돼 있어 구체적으로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