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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애플 vs ‘네카오 연합’ 삼성…‘페이 전쟁’ 승리의 여신은?
애플 vs ‘네카오 연합’ 삼성…‘페이 전쟁’ 승리의 여신은?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3.2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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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첫날 가입자 100만명 이상
삼성페이, 네이버·카카오페이와 연합 전선 구축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으로 ‘페이 전쟁’의 새로운 서막이 올랐다.<카드고릴라>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으로 ‘페이 전쟁’의 새로운 서막이 올랐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페이는 첫 날에만 등록 가입자 수 100만명을 끌어모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페이는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연합’ 전선을 빠르게 구축했다. 국내 1·2위 간편결제 사업자와 손잡고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심산으로 해석된다.

‘네·카오 연합’ 삼성 vs ‘흥행 몰이’ 애플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삼성·네이버페이의 협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 공식 출시된 지 이틀 만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한층 강화된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선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경험이 강화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이용이 가능해졌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제품 주문을 위해 ‘일반결제’를 클릭하면 삼성페이 메뉴가 별도로 생성되는 방식이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도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는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서비스 상호 연동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이 체결되면 카카오페이에서 삼성페이를 통한 간편결제와 MST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서 양사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삼성페이 광고를 제작·선보이고 있다. ‘폰 하나로 심플하게’라는 주제의 해당 광고 영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TV·영화관 등에 송출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광고를 진행한 것이 3년 만이라는 점에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의식한 행보로 보여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관건은 NFC 결제 단말기 보급 속도

업계 안팎에서는 애플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아이폰 수는 약 1280만대다. 이 중 연내 55%(약 700만대)가 애플페이 서비스 등록을 마칠 경우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애플페이는 국내 서비스 출시 첫날부터 역사를 쓰고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21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명을 넘었다”며 “애플팀은 역대 최고 기록(Highest record ever)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제 애플페이 확산에 가장 큰 관건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의 보급 속도다.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와 달리 NFC 결제 방식을 갖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280만개 중 NFC 결제 단말기 보급률은 약 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고릴라 에디터는 “영세가맹점까지 NFC 결제 단말기가 보급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시간 동안 삼성페이는 네이버·카카오페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이용자의 이탈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를 얻는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용자들이 애플페이로 결제가 안 되는 불편함을 많이 느낄 때 삼성페이는 편하게 결제하는 경험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태영 부회장은 “한국에는 NFC 단말기가 적어서 애플페이가 힘들다고 했지만 결국은 닭과 달걀의 문제일 뿐 한번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감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NFC 단말기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초기 반응을 본 많은 가맹점들이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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