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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SK, 향후 자사주 소각 여부가 주주환원정책의 결정적인 변수”
“SK, 향후 자사주 소각 여부가 주주환원정책의 결정적인 변수”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2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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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가 소각으로 이어질 때 지배주주의 자사주 남용 가능성이 줄어 들면서 지배구조 개선 효과 본격화될 듯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SK에 대해 자사주 소각이 주주환원의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 C&C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주가 안정을 위해 총 6000억원을 들여 자사주 600만주를 사들였다”라며 “당시 전체 발행주식수(5000만주)의 12%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후 2015년 4월 SK C&C가 지주사인 SK와 흡수합병을 결정하면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며 “이는 SK C&C의 유통 주식수를 줄여 결과적으로 최태원 회장의 합병존속법인(SK C&C)에 대한 지분율 감소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합병으로 최태원 회장 → SK C&C → SK로 이어지던 지배구조가 최태원 회장 → SK로 단순화됐다”며 “합병 과정에서 SK C&C의 기존 SK 보유주식 1494만주는 합병 비율(SK 주식 1주당 SK C&C 합병신주 0.7367839 주)에 따라 1101만주의 합병신주로 전환돼 자사주로 다시 쌓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다 SK는 합병 직후인 2015년 9월 1일부터 2015년 11월 11일까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351만주를 또 다시 매입했다”며 “이로써 전체 발행 주식의 20%에 달하는 총 1454만주의 자사주를 들고 있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또한 지난 2019년 10월 2일부터 2019년 12월 11일까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주식시장을 통하여 352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SK의 주주는 최태원 회장 외 특수관계인 26.0%, 국민연금 8.3%, 자사주 25.6%, 기타 40.1%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며 “이렇듯 SK의 자사주가 1897만4820주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SK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수입 30% 이상의 기본 배당에도 나설 뿐만 아니라 자사주 소각도 주주환원 옵션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며 “이에 대하여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돌턴인베스트먼트에 이어 라이프자산운용이 SK에게 공개 주주서한을 보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요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신탁계약 방식으로 6개월간 취득한 자사주는 올해 3월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결국에는 이와 같은 SK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 상승 관점에서 효과가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SK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해야 확실한 중장기적인 주가 부양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자사주 소각 여부가 주주환원정책의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며 “자사주가 소각으로 이어질 때 지배주주의 자사주 남용 가능성 줄어 들면서 지배구조 개선 효과 본격화 될 듯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자사주가 소각으로 이어질 때 지배주주의 자사주 남용 가능성 줄어 들면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의 보유 자사주를 소각해야 주주환원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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