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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케미칼, 중국 매크로 데이터에서 찾아보는 희망”
“롯데케미칼, 중국 매크로 데이터에서 찾아보는 희망”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3.2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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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손익 -1937억원
하반기 본업 회복과 자회사 실적 온기반영으로 2023년 영업이익 2500억원 예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영업손익은 -1937억원(컨센서스 -141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예정”이라며 “다만, 2022년 3분기 이후 매 분기 확대됐던 적자규모 자체는 대폭 줄어들 전망인데, 제품가격 상승 및 저가납사 래깅 반영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전분기 발생한 재고손실 소멸 및 환입 예상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전유진 연구원은 “올레핀/타이탄/아로마틱스는 주요 제품들의 가격 상승 및 저가 납사 래깅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는 축소될 것”이라며 “LCUSA 역시 미국 천연가스 하락에 따른 에탄 가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연초 텍사스 한파에 따른 가동 중단 및 기회비용으로 1분기에도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분기부터는 생산 정상화와 에탄 가격 안정화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약 1년 만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Restocking 수요가 출현하며 1분기 제품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11월부터 급락했던 저가 납사가 투입되면서 래깅 스프레드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며 “이에 래깅 기준 1분기 롯데케미칼의 가중평균 스프레드는 톤당 315달러로 전분기 대비 23% 상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래깅효과가 제거한 스팟 스프레드 역시 287달러로 전분기 대비 7% 개선됐다는 점”이라며 “이는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매 분기 지속됐던 하락 추세가 약 2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심스럽게나마 시황이 아주 바닥에서는 벗어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3월 초 양회에서 발표된 중국 성장률 목표 및 부양책들이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며 연초 적극적으로 이뤄졌던 재고축적 움직임이 일단은 한풀 꺾인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기는 대내적인 매크로 지표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 11년 만에 최고점에 달했던 2월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에 이어, 1~2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고, 중국 경제활동지수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수요와 관련된 긍정적 시그널들이 지속적으로 출현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5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본업에서의 적자규모 축소와 지난해 하반기 연결 편입된 롯데정밀화학 영업이익이 온기 반영되는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참고로 3월 14일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리티얼즈) 실적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대규모 증설 속에서 올해 화학시황도 그리 녹록치는 않겠으나, 중국 수요 회복에 힘입어 최악의 바닥에서는 점진적으로 벗어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적용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52배에서 0.62배로 조정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지난 2008년과 2020년 업황이 최악에서 벗어나던 구간의 멀티플”이라며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0.48배 수준인 현 레벨에서의 주가 조정은 오히려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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