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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금융 ‘진옥동 시대’ 개막…‘더 큰 신한’ 만든다
신한금융 ‘진옥동 시대’ 개막…‘더 큰 신한’ 만든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3.03.2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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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반대에도 재일교포 주주 지지 받으며 무난히 선임
“무거운 책임감 느껴…주어진 사명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진 회장은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사명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신한금융>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조용병 회장의 의지를 이어받아 더 큰 신한을 만들겠다.”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진 회장은 “고객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한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사명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2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진옥동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 회장의 선임 안건은 신한금융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주총을 통과했다. 최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진 회장 선임에 찬성한 데다, 그룹 내 영향력이 큰 재일교포 주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관문이었던 주총에서 선임 안건 통과가 마무리되면서 진 회장은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진 회장은 이날 오후 공식 취임식을 갖을 예정이며, 오는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상고 출신 행원에서 ‘회장님’까지

진 회장은 2010년 퇴임한 라응찬 전 회장 이후 신한금융에서 12년 만에 나온 두 번째 고졸 회장이다. 1961년생인 진 회장은 전북 임실군 출신으로 ‘금융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덕수상고를 졸업했다.

덕수상고 3학년 때인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행원 생활을 시작했고,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진 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97년 일본 오사카지점 대리, 2008년 오사카지점장을 역임했고, 2009년에는 SBJ은행이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출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2011년 일본 SH캐피탈 사장에 오른 뒤 2014년 SBJ은행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진 회장은 일본 현지 소매금융 시장 공략을 통해 SBJ은행을 고속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한국으로 돌아온 진 회장은 신한은행 부행장(경영지원그룹장)을 거쳐 신한금융 부사장(COO)을 지냈다. 이어 2019년 3월 신한은행장에 취임했으며, 탁월한 실적을 거두며 2020년 말 연임에 성공했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이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진 회장은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과창출 기반도 마련해 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450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증가했다. 특히 진 회장이 행장으로 취임하기 직전인 2018년보다 33.6%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회장으로) 신규 선임된 진 이사 후보는 지난 4년간 신한은행을 이끌면서 고객 중심의 선두은행으로 우뚝 서고 더욱 더 굳건하게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7년 3월부터 지난 6년간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조용병 전 회장은 물러나게 됐다. 조 전 회장은 주총 끝인사에서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 덕분에 막중한 소임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든든한 후임자가 있기에 신한금융은 조금의 공백도 없이 일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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