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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5: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ESG 경영' 키워드는 친환경·안전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ESG 경영' 키워드는 친환경·안전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3.2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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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과 함께 친환경 신기술 개발 박차
CSO 안전경영체계 구축…건설부문 사업장 100% 'ISO 45001' 인증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가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삼성물산>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ESG 경영 중요성이 커지면서 건설사들 역시 흐름에 맞춰 신사업 육성 및 ESG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9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물산 역시 ESG 경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오세철 대표는 탈(脫)석탄 주문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전략' 및 관련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은 탄소저감 콘크리트와 건설폐기물 재활용 등을 건설 현장에 적용,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또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책임자(CSO) 중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건설 현장' 만들기 나선다

삼성물산은 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무(無)시멘트 콘크리트와 저(低)시멘트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있다. 콘크리트 생산에서 시멘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불과하지만 탄소배출량은 전체의 90% 이상이다. 시멘트 사용량만 줄여도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삼성물산은 시멘트 대신 산업부산물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결과 지난해 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또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배출량 수준이 30% 가량인 PC 공장용 저시멘트 콘크리트도 개발해 실제 공사 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다.

삼성물산은 터널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굴착토를 재활용하는 방법도 개발했다. 굴착토란 터널이나 건물을 지을 때 기초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이나 암석을 일컫는데 현행법에 따르면 이 같은 굴착토는 폐토석으로 분류되는 건설폐기물이다.

삼성물산은 굴착토 재활용을 위해 STP(Slurry Treatment Plant) 설비를 활용, 모래·자갈 등에 대한 별도 성분 분석을 실시하고 유해성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해 순환골재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20만톤 이상의 굴착토를 재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자원순환 일환으로 재활용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빗물, 유출 지하수 등에 대한 수질검사 후 살수용수, 조경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은 기술개발을 뛰어넘어 현장 사무실 및 사내에도 적용되고 있다. 국내 현장 사무실에 단열 자재를 적용함으로써 냉·난방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있으며, 동절기에 사용되는 등유로 인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열풍 순환식 보온 양생 공법'을 개발·적용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사용중인 업무용 차량 900여대를 100%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전환 대상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버스 등 대부분 차량이 포함된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건설사 

CSO를 중심으로 한 삼성물산의 안전보건경영 관리체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ESG 경영 일환으로 안전을 앞세우고 있다. 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삼성 OHSMS'를 구축했으며, 건설부문 사업장은 100%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물산은 CSO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인력 및 예산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시 관련 사안은 CSO가 전적으로 맡아 처리하며, 이후 대표이사와 이사회에 보고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및 관련 조치가 이행된다. 

삼성물산은 사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건설안전연구소를 신설해 안전관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전관리 활동은 크게 ▲안전설계 활용 ▲안전기술 개발 ▲위험요소 모니터링 등으로 나뉜다. 

안전설계 활용은 건축물 설계 단계에서부터 추락, 낙하, 질식 등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안전설계(Design for Safety: DfS) 개념을 도입,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안전기술 개발은 사고의 근본적인 위험요소인 현장 작업과 인력투입 최소화를 위해 모듈화·블록화 기술을 비롯해 건설로봇을 포함한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위험 노출에 대비해 장비 충돌방지 시스템, 밀폐공간 알림시스템 등을 활용하고 있다.  

위험 요소 모니니터링은 IT 기술을 통해 현장과 본사의 양방향 위험관리체계를 위해 안전상황실을 설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과 위험 대응 활동을 상시 점검해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AI 기술을 도입해 위험자동감지 및 자동알림기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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